2022-09-15 신광철 플러스앤파트너스 부사장 gdewa002@naver.com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
<신광철의 패션 ESG Biz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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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 재계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24일부터 전국 커피숍과 음식점 및 편의점과 중소형마트, 제과점 등에서 비닐봉투 제공 및 1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세계 주요 국가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 현황은 어떨까?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인구를 지닌 인도는 지난 7월 1일 플라스틱으로 인한 심각한 오염에 맞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제조와 수입, 판매, 사용을 금지하는 규칙이 시행됐다. 프랑스는 2022년 1월부터 대다수 과일과 채소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이 금지됐고 204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전면 퇴출시킬 로드맵을 확정했다.
유럽연합(EU)은 이미 2021년부터 '1회용 플라스틱 사용지침'에 따라 EU역내에서 면봉, 음식 용기, 음료 컵, 플라스틱 비닐 등 10개 품목에 대한 판매를 금지시켰다. 또 미국은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이나 생산자책임활용제도(EPR)를 도입하는 주 정부가 늘어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하와이, 뉴욕 등은 최근 일회용 플라스틱 비닐 사용에 대한 규제를 도입하였다. 한마디로 전세계는 이제 일회용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이러한 세계 각국의 규제와 노력을 이끈 선두엔 MZ세대가 있다.

◇ MZ 64.5%, "비싸도 ESG 구매하겠다"
지난 4월 대한상공회의소는 MZ세대 3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MZ세대가 바라보는 ESG경영과 기업의 역할'이라는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64.5%가 비싸더라도 ESG제품을 구매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MZ세대의 46.6%는 가심비를 중요시하며 친환경 제품 중 가장 파급효과가 큰 품목에는 41.1%가 무라벨 페트병, 36.3% 전기. 수소차, 13.7%가 재활용 플라스틱 의류, 7.9% 친환경 세제 순으로 선택하여 전체적으로 친환경 제품 중 플라스틱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49%로 약 절반을 차지 했다.
모건스텐리의 MSCI 분석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63.5%를 차지하고 있는 MZ세대는 60%가 아시아에 있고, 그 다음이 아프리카(16%), 유럽(8%), 남미(8%)와 북미(7%), 오세아니아(1%)순으로 MZ세대의 시장잠재력과 영향력을 강조했다.
MZ세대가 이전 세대와 가장 다른 점은 아마도 가치소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닝아웃(meaning-out)일 것이다. 즉 자신만의 신념을 표출시키는 가심비, 바이콧, 돈쭐 등의 소비 행태로 표출하고 있다. 또한 MZ세대는 ESG 요소 중 환경을 가장 중요시한다. 결국 패션기업은 MZ세대의 마음을 얻어야 ESG를 성공시킬 수 가 있다.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21년 보고서 『Gen Z and the Future of Spend: What We Know about this Generation, the Pandemic and How they Pay』에서도 MZ세대의 패션상품의 소비는 가격, 품질, 스타일 등이 브랜드 충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만 평등과 다양성, 지속가능성 등의 ESG요소가 브랜드명 만큼이나 브래드 충성도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 MZ세대의 브랜드 충성도에 미치는 요인 (지속가능성, 평등, 다양성)
MZ세대는 이렇듯 ESG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누구보다 높고 적극적인 참여로 지구환경과 사회를 보다 나은 미래로 이끌어 갈 세대이다. 전 세계적으로 ESG에서 MZ세대의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이러한 모습이 필자의 머리속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 '진격의 거인'의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진격의 거인은 거인의 공포와 절망에 맞서 싸우는 인류 저항과 분노의 의지를 보여주며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인간 그 자체를 거인화한 존재를 다룬 작품이다.
어쩌면 필자가 떠올린 진격의 거인은 지구 환경오염이라는 거대한 거인 앞에 더 나은 지구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갖고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MZ세대. MZ세대는 자신들의 가치와 동일시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필자는 진격의 MZ세대 그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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