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장례식으로 LFW 일정 변경 불가피

2022-09-13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버버리와 라프 시몬스는 패션 쇼 일정 전격 취소

2018년 런던패션위크에 참석한 여왕은 디자이너 리차드 퀸에게 '제1회 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디자인상' 을 수여했다.


지난 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한 후, 영국패션협회(BFC)는 그녀의 장례식 당일 열릴 런던패션위크 쇼 일정을 재조정할 것을 브랜드들에게 권고했다. 여왕 장례식날 일정과의 충돌로 인해 크리스토퍼 케인과 록산다의 패션 쇼 일정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여왕이 사망하자마자 이미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는 9월 17일(현지시간)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행사를 취소했다. 9월 16일(현지시간)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었던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는 공식적으로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또한 셀프리지와 리버티 등 영국 소매업체들도 여왕의 서거를 기념하기 위해 9월 9일 금요일 문을 닫는다.


국장은 공휴일인 9월 19일 월요일(현지시간)로 확정됐다. 국장으로 인해 매장들이 장사를 중단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대부분의 매장이 문을 닫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패션 쇼 일정 역시 다른 날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2023 봄/열 런던패션위크에서는 록산다와 크리스토퍼 케인 외에 다음 주 월요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다른 쇼와 프레젠테이션에는 에프티치아, 초포바 로웨나, 안쿠타 사르카, 에델린 리, 프로나운스, 시네드 오드위어, 로베르타 아이너, 딜라라 핀디코글루, 팻 로, 에밀리라 윅스테드, 폴&조, 디 페스타, 헬렌 앤소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패션 캘린더 일정에도 이브닝 쇼와 이벤트가 있지만, 영국패션협회는 패션위크 전반에 걸친 파티와 다른 축하 이벤트와 같은 행사도 취소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2018년 2월 영국의 라이징 스타 디자이너 리처드 퀸에게 '제1회 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디자인상'을 수여할 정도로 런던패션위크와 인연이 깊다.


디자이너 리차드 퀸의 2018 가을/겨울 쇼를 보기 위해 앞줄에 앉기 전, 그녀는 컬렉션을 보기 위해 디자이너 쇼룸 행사를 둘러보고 브랜드 뒤에 있는 일부 디자이너들을 직접 만나서 격려했다.


2018년 런던패션위크에 참석한 여왕은 디자이너 리차드 퀸에게 '제1회 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디자인상' 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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