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그룹, 글로벌 명품 백화점 전략 공개

2022-09-07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유럽 사업 활성화와 명품 브랜드와의 관계 확대에 집중

영국의 셀프리지 백화점


태국 유통 재벌 센트럴그룹이 영국의 명품 백화점 셀프리지 백화점 체인 인수 후 글로벌 명품 백화점 전략 공개했다. 새로운 셀프리지 공동 소유주인 센트럴그룹은 새로운 전략을 통해 유럽 사업 활성화와 명품 브랜드와의 관계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셀프리지그룹의 새로운 명품 백화점 전략에는 런던 옥스퍼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플래그십의 호텔, 주차장 및 주변 지역의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셀프리지 개발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태국에 본사를 둔 센트럴그룹은 지난달 오스트리아의 시그나 홀딩스(Signa Holding)와 조인트 벤처를 통해 셀프리지그룹을 인수해 명품 백화점 전략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전략은 영국을 기반으로 하는 셀프리지의 가장 가치 있는 핵심 자산을 뛰어넘는 훨씬 더 광범위한 추진을 통해 향후 5년간 유럽에 약 13억 유로(약 1조 7,744억 원)를 투자하고 신규 점포, 업그레이드 및 전자상거래에 주력할 예정이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에 신규 백화점을 오픈하기 위해 9억 유로(약 1조 2,284억 원)를 투자하고 있으며, 다른 프로젝트 중에는 2011년에 인수한 이탈리아 대표 백화점 리나센테 백화점의 투인 매장을 쇄신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번 럭셔리 백화점 전략은 LVMH, 케링, 리치몬트 등 럭셔리 대기업과 긴밀히 협력하여 그 지역의 쇼핑 경험뿐 아니라 매장 내 럭셔리 제품 공급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태국의 세트럴 백화점


아울러 센트럴그룹은 전자상거래 사업을 강화해 선도적인 이-테일 플랫폼이자 럭셔리 브랜드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셀프리지닷컴의 글로벌화가 포함된다. 영국, 아일랜드 등 유럽 본토에서 확대하는 것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도 겨냥할 예정이다. 특히 셀프리지 사업을 높은 지출과 럭셔리에 초점을 맞춘 소비자그룹에 노출시킨다는 전략이다.


센트럴그룹의 전자상거래는 현재 유럽 전역에서 회사 매출액의 17%에 해당하는 10억 유로(약 1조 3,649억 원))를 차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주인 센트럴그룹은 새로운 전략의 출발 시점부터 빠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센트럴그룹의 백화점 매출 합계는 67억 유로(약 9조 1,44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사업에는 셀프리지 자체 백화점 뿐 아니라 네덜란드의 드바이엔코프 백화점, 아일랜드의 브라운 토마스 백화점과 아네트 백화점 등 셀프리지그룹 소유의 매장과 센트럴그룹이 이미 인수한 이탈리아 백화점 리나센테, 덴마크 백화점 일룸, 독일의 카데베 백화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셀트럴그룹의 토스 치라티밧 회장은 11개국 120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회사의 백화점 사업에 대해 "세계 최대의 국제적 입지를 갖춘 놀라운 이정표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1956년 첫 백화점 개장한 센트럴그룹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지역에 체인을 운영해 대성공을 거둔 후 유럽의 유명 백화점을 인수해 세계 최대 백화점 체인 그룹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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