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 찾는 핫플

2022-07-31 황연희 기자 yuni@fi.co.kr


여름 휴가철 패션 피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단연 제주와 양양이다. 두 곳 중에서도 여행과 컬처, 패션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패피들의 핫플'로 유명한 '아트살롱제주' '칠드라이브인' 양양을 소개한다.




'아트살롱 제주' / 재주있는 브랜드를 모아 놓은 문화독립공간
제주 여행자들의 핫 스팟 중 하나인 '아트살롱 제주'가 지난 6월 뉴개러지를 오픈하며 새단장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트렌디한 문화 공간으로 알려진 '아트살롱 제주'는 갤러리, 쇼케이스, 패션 셀렉숍을 믹스한 컨셉추얼한 공간이다. 패션, 그래픽, 비주얼 출신 구성원이 모여 설립한 토털 디자인 컴퍼니 아트살롱(대표 김경태)은 복합 공간 '아트살롱'과 패션 브랜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트살롱 제주'는 기존 제주스러운 노랑창고에 제주스럽지 않은 뉴개러지를 추가 오픈하면서 마치 제주와 서울 문화가 믹스된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기존 노랑창고는 편집숍과 기념품 중심으로 판매하고, 뉴개러지에는 '브룩클린데님' '수퍼 스마일' '빠살' 등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국내에서 잘 하고 멋지지만, 유명하진 않은 브랜드만을 선별해 보여주고 싶은 '문화독립' 공간을 꿈꾸며 오픈했다"는 김경태 대표의 말처럼 '아트살롱'에는 독립 컬러를 고수하는 브랜드들을 주로 소개하고 있다.




F&F 출신인 김경태 대표는 지난 2016년 독립 후 광주시 오포에 갤러리, 카페, 패션 등이 믹스된 문화 공간 '아트살롱'을 오픈했고 이후 부산점, 이태원점, 가평점, 제주점 등을 추가 오픈했으나 현재는 재정비 후 '아트살롱 제주'만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아트살롱 제주'는 지난 달 뉴개러지를 확장 오픈하면서 패션 콘텐츠를 늘렸다.


'W.S.X(더블유에스엑스)'는 그래픽 요소가 강점인 캐주얼 웨어이며, 'FFACHAL(빠샬)'은 시각적인 요소와 에코백을 결합한 패셔너블한 에코백이다. 지난해 가을 론칭한 '수퍼스마일'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자는 메시지를 던지는 프로젝트 브랜드며, 최근 론칭한 '브루클린 데님'은 뉴욕 프리미엄 로우 데님 브랜드다.


김경태 대표는 "제주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있는 만큼 우리스러운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기존과 다른 남다른 것에서 우리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문화 살롱 '아트살롱'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칠드라이브인 양양' / 7번 국도에서 느끼는 캘리포니아 감성
고성에서 부산까지 잇는 동해안의 7번 국도, 그 중에서도 서핑의 성지 양양에 '칠드라이브인'이 핫하다.


서핑 마니아들이 만나 서핑 여행자의 휴식 공간 '칠드라이브인(7Drivein 대표 김은성)'을 오픈했다. 양양 인구해변에 있었던 'SSSC(스크릿스팟서프클럽)'와 스테이, F&B, 주유소까지 복합된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지난해 오픈한 '칠드라이브인'은 7번 국도의 '7'과 휴식을 취하다는 의미의 'CHILL'의 중의적인 의미다. 미국의 모텔 컨셉을 이용한 스테이, 카페, 주유소, 캠핑카 그리고 패션 편집숍이 믹스된 이곳은 여행자를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일부러 이곳 만을 방문하러 오는 이들도 여럿이다.  


'칠드라이브인'은 여행자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인기지만, 패션 브랜드 관계자들에게는 패션 화보 핫스팟으로도 유명하다. 캘리포니아 감성의 이국적인 공간 인테리어에 루프탑에 꾸며진 테니스코트, 수영장 그리고 최근 오픈한 가스스테이션(주유소)까지 그 모든 곳이 화보 배경이 된다. '오닐' '에잇세컨즈' '마리끌레르' 등이 이곳에서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




'SSSC'는 서퍼들을 위한 서프클럽이다. 캘리포니아 해변의 서프샵을 옮겨놓은 듯한 'SSSC'는 다양한 서프 보드뿐만 아니라 서핑 브랜드 굿즈, 패션 브랜드 팝업 스토어 등으로 활용된다. 또 이번 여름에는 '7드라이브인'의 감성을 담은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칠스포츠클럽'을 론칭했다.


'칠스포츠클럽'은 서핑과 골프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로 골프의 필드, 서핑의 바다 그리고 도심 속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컬러풀한 색상과 친환경을 고려한 제품이 강점으로, 트렁크 숏팬츠는 100% 재생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고, 돌고래를 보호하는 메시지 티셔츠도 특징이다. 또 좌우가 상반된 블록 레이온 셔츠는 '칠스포츠클럽'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한편 '칠드라이브인'은 '커스텀아이웨어'를 운영하는 김은성 대표와 아이콘서플라이를 운영했던 최성환 대표, 그리고 비욘드가라지, 안티도트와 대한서핑협회장을 역임한 서장현 CD('SSSC' 대표)가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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