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은 기본, 디자인과 샘플 생산은 빠르게"
2006-04-08 구장회 기자 kjh@fi.co.kr
모자 프로모션업체인 지가캡(대표 지희관)은 패턴이 복잡해 타 업체들이 기피하는 샘플 생산도 짧게는 3∼4일에 뚝딱 처리해 버린다. 이런 힘은 디자인실의 인적 구성원에 있다. 지가캡의 상품기획과 패턴·디자인실 6명의 평균 연령은 30세.
지가캡 지희관 사장은 “모자 디자인은 시즌기획이 끝나는 맨 마지막에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며, 디자인 샘플 생산기간이 일주일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모자 디자인 기획시 가장 중요한 점은 샘플생산의 스피드와 기획의 차별화에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가캡이 스피드 생산을 내세울 수 있는 것은 패턴과 디자인의 자체 개발력에 있다. 현재 이 업체의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 turing)이 차지하는 비율은 80%이다.
그는 “ODM이 높은 요인은 자생력을 가진 패턴 실력으로 업체와의 디자인 조율이 잘 되기 때문이다”며 “업체가 브랜드 로고, 글씨체 등을 지정해 주면 패턴에 맞게 디자인과 사이즈를 조정한 후 제품을 원하는 기간 안에 만들어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
지가캡은 소량 생산이면서 디테일이 많은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품질관리는 기본에 입각해 처리하고 있다.
그는 “요즈음 모자는 소비자가 디테일한 것을 요구하면서도 까다롭기 때문에 기본공정이 12개에서 20가지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공정이 늘어나는 만큼 생산관리가 중요해 최종 조립만큼은 자체 공장에서 처리하고 있다. 또한 하나의 모자에 들어가는 비용을 모두 합해 원가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지가캡의 직원들은 하나의 모자에 들어가는 임가공비는 물론 교통비, 퀵 서비스 비용, 제품 불량률 등을 공유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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