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 중국 온 오프 진출 위한 교두보 구축

2022-06-15 서재필 기자 sjp@fi.co.kr

‘키르시’ ‘로맨틱크라운’ 안착 … 브랜드 맞춤 뉴미디어 입점 지원

지투지가 국내 브랜드들의 중국 오프라인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고 있다

지투지인터내셔날(대표 김성겸, 이하 지투지)이 중국 온-오프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지투지는 지난 5월 중국 항저우 지역에 '키르시'와 '로맨틱크라운'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주도했다.


이 회사는 '커버낫' '로맨틱크라운' '키르시' '제로스트리트' '5252바이오아이오아이' 등 국내 스트릿 캐주얼들이 편집숍 i.t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대형 따이공들에게 유통하는 에이전시다. 또한 온라인은 티몰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왕홍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형 따이공과 네트워킹을 활용해 주요 상권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면서 현지 소비자들과 접점을 강화한다.


브랜드들의 성장과 함께 회사 사세도 확장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50억원 매출을 올렸으며, 티몰 글로벌 브랜드 유치 파트너, i.t 주요 협력사로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투지 관계자는 "우리는 위탁이 아닌 사입 베이스로 브랜드 재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플랫폼 입점과 운영, 유통 등 비즈니스 전 과정을 함께 컨트롤하면서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올해는 오프라인 매장 출점을 확대해 국내 브랜드들의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항저우에 오픈한 '로맨틱크라운' 매장

◇ K-스트릿, 중국 오프라인 진출에 앞장
중국 시장 오프라인 매장 출점은 브랜드 총판권을 가진 현지 파트너사가 직접 전개하는 경우가 많다. 지투지는 현지 파트너사를 만나지 못하더라도 현지에 법인을 두고, 지역별 대형 대리상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출점을 돕는다.


이커머스 단발성 프로모션 판매로는 지속적으로 현지 시장에 안착하기 어렵고,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배송비와 시간을 들이는 역직구 판매보다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야 한다는 것이 지투지가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배경이다.


지투지는 "이번 '키르시'와 '로맨틱크라운' 오프라인 매장 출점도 항저우 지역 대형 대리상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진행하게 됐으며, 대리상이 직접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형태로 운영된다. 국내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 '키르시'는 하반기에 10여개 매장을, '로맨틱크라운'은 5개 매장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투지는 상하이에 파트너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매장 출점을 돕는 지사를 설립했다. 이 지사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 공급하기 위한 상품을 사입 및 보관하고, 따이공들과 연계한 최적의 오프라인 매장 장소를 물색하는 업무를 맡는다. 특히 '로맨틱크라운'과는 총판권 계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번 오프라인 출점을 시작으로 현지 공동법인 설립과 현지 물류센터 구축을 계획 중이다. 이는 상품 공급 타임라인과 배송비 및 관세를 대폭 줄이면서 현지에서 마진을 높이기 위함이다.


차영민 지투지 팀장은 "중국은 따이공들 중심으로 유통이 퍼져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에 있어 사입 베이스는 발빠르게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강점이 된다. 브랜드들에게 리테일가의 40%대를 가격을 공급가격으로 책정해 사입하는데, 매장 오픈을 위한 인테리어 비용, 마케팅 비용 등 모두 우리(지투지)가 부담하기 때문에 브랜드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거래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투지는 항저우 지역 '키르시' 오프라인 매장을 1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 '커버낫' '로맨틱크라운' '키르시' 등 중국 이커머스 안착
최근 지투지는 티몰을 비롯해 중국의 다양한 이커머스 유통에 투자하고 있다. '커버낫' '로맨틱크라운' '키르시' '5252바이오아이오아이' 등은 이미 지투지를 통해 티몰에 플랙그십 스토어를 오픈, 솽스이와 연중따추마다 1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이슈를 만든다.


지투지는 파트너 브랜드들의 이커머스 시장 안착을 위해 칭따오에 브랜드 매니징을 위한 지사를 설립했다. 이 곳에서는 현지화 브랜딩을 위한 마케팅, 상품 브랜딩, C/S까지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전 분야의 활동을 직접 전개하고 있다. 또한 첫 중국 시장을 진출하는 브랜드들에게는 현지 내 해당 브랜드에 대한 상표권 및 지적재산권을 등록하고 지속적인 세일즈가 일어날 수 있도록 마케팅, 판촉행사까지 지원한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현지 인플루언셀러인 왕홍들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구매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을 고려해 칭따오 지사 내 G-스튜디오도 구축했다. G-스튜디오에서는 왕홍 섭외는 물론 자체적인 콘텐츠 기획부터 라이브 방송 송출까지 이뤄진다. 


차영민 팀장은 "왕홍 영향력이 떨어졌다고하지만 여전히 S급 왕홍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도우인, 레드, 위챗등 다양한 뉴 미디어가 등장하면서 마케팅 방식이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각 미디어별 이해도 높은 인력들로 배치해 원활한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