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란도, 하이스노바이어티 지분 인수

2022-06-14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경험과 콘텐츠 핵심인 신유통 생태계의 의미있는 결합

잘란도, 하이스노바이어티 지분 대부분 인수했다


유럽 최대 온라인 의류 스토어  '잘란도(Zalando)'는 글로벌 패션 매거진 '하이스노바이어티(Highsnobiety)'의 지분 다수를 미공개 금액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하이스노바이어티'의 장점인 문화적 관련성과 통찰력, 스토리텔링과 '잘란도'의 장점인 패션 네트워크, 전자상거래 노하우 및 운영 능력을 결합해 상호 보완적인 장점을 활용한다는 취지다. 잘란도에 인수된 '하이스노바이어티'는 창업자 겸 CEO 데이비드 피셔와 공동 매니징 디렉터 유르겐 호프가 함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며, 데이비드 피셔가 소수 지분을 보유하면서 독립형 브랜드로 계속 운영된다.


두 기업은 현재 진행중인 활동과 함께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잘란도가 자사의 플랫폼에서 새로운 영감에 초점을 맞춘 공간과 형식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불과 20년 전만해도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은 이번 인수는 경험과 콘텐츠가 핵심인 오늘날 상호 연결된 세계에서 상업적으로 의미있는 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독일을 기반으로 하는 이-테일러 잘란도는 "하이스노바이어티의 독특한 능력은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경험을 접목시키고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를 위한 흥미롭고 매력적인 온라인 환경을 만들려는 잘란도의 야망과도 부합한다. 하이스노바이어티가 그룹에 가입함으로써 잘란도의 전문지식과 자원으로 전자상거래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하이스노바이어티 매거진


하이스노바이어티는 17년 전 데이빗 피셔가 베를린에 본부를 둔 패션 블로그에서 시작했으며 스트리트웨어와 럭셔리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현재 잡지 발행 뿐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및 커머스 플랫폼 큐레이팅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잘란도는 "스트리트웨어 공간에서 하이스노바이어티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강점은 패션을 주도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스트리트 웨어, 뉴 럭셔리, 패션 영감을 주는 최고의 목적지가 되고자 하는 잘란도의 목표를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빗 피셔는 "우리는 스토리를 상품으로, 상품을 스토리로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패션 영감에 대한 잘란도의 헌신에 우리의 역량을 접목시켜 콘텐츠와 커머스의 미래를 함께 재창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또한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확장하는 데 있어 잘란도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잘란도의 창업자이자 공동 CEO 데이빗 슈나이더는 하이스노바이어트와의 파트너십은 고객에게 가장 적절하고 매력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야망을 훨씬 더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스노바이어티 설립자 겸 CEO 데이빗 피셔와 잘란도 설립자 겸 공동 CEO 데이빗 슈나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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