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직물 생산업체인 조양모방(대표 민웅기)이 스트레치성 직물 개발로 내수에 날개를 달았다. 지난해 매출 240억원 대비 올해는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R&D 비율도 4%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양모방은 내수 비중이 큰 회사로서 주 성장 요인은 끊임없는 소재개발에 있다. 이 회사 소재개발팀은 9명이며, 이들은 해외 트렌드 정보 수집을 위해 각종 소재 전시회와 백화점을 다니며 자체적으로 소재북을 만들고 있을 정도이다. 또한 자체 수집된 정보에 따라 새로운 소재개발도 월 2, 3건 이상 만들고 있어 해외 신규 바이어 수도 매달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민웅기 사장은 “일본산 제품과의 차별화로 미주, 유럽시장은 물론 국내 내수 브랜드 요구에도 부응하고 있다”며 “이러한 소재 디자인 개발력이 중국산과의 제품 차별화는 물론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구 전시회에서도 순모직물과 다양한 울, 실크·폴리에스테르에 교직물 및 라이크라 성분을 갖는 폴리파이버에 모하고 혼방한 스트레치성 직물 등이 주목을 받았다.
조양모방은 원가절감을 위해서도 자동화 시설을 갖추었다.
민 사장은 “지난해 새로운 기계를 도입해 자동화 공정률을 높였으며, 꾸준한 시설투자로 제품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조양모방은 방적, 염색, 제직은 물론 자체 검사과정을 원스톱으로 하기 때문에 생산성도 높다. 지난해 이 회사의 연간 생산량은 300만 야드로 남녀 정장 및 학생복 원단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