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7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나이키, 크록스, 노스페이스, 캘빈 클라인 선호
![]() |
미국 보스턴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엘이케이(LEK)'가 최근 미국의 Z세대(9~24세)가 가장 선호하는 의류 및 신발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크록스, 나이키, 쉬인, 컬럼비아, 닥터 마틴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탑5로 나타났다.
2022년 미국 신발 및 의류 브랜드 히트 지수 조사 결과는 전세대(세대(밀레니얼 세대 및 X세대 포함)에 걸친 4가지 사용 범주에 따른 젠더별 세분화를 통해 집계했다. 특히 각 브랜드의 상대적 '인기도' 또는 '성장 궤적'을 평가하기 위해 엘이케이(LEK)는 조사 결과를 새로운 '브랜드 히트 지수'로 정리했다. 이중에서 Z세대의 결과를 분석해 본다.
먼저 운동화 부문에서는 '나이키'와 '브랜드 조던'이 남녀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반스', '컨버스', '아디다스', '언더아머', '베자(Veja)', '온런닝' 등이 남녀 공히 10위 안에 들었다. 여성은 '노불(Nobull)'과 트레톤(Tretorn)'이, 남성은 '푸마'와 '뉴발란스'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 |
신발과 마찬가지로, '나이키'는 Z세대 남녀 모두 운동복을 지배하고 있었으며 여성의 경우 '룰루레몬'이 그 뒤를 이었다. 탑 10 여성 브랜드에는 '짐샤크(Gymshark)', '패블리틱스(Fabletics)', '스웨티베티(Sweaty Betty)'도 포함되어 있다. '아디다스', '챔피온', '슈프림'은 남녀 모두에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트랙스미스(Tracksmith)', '웨스턴라이즈(Western Rise)', '비지아(Vissia)' 등 신생 브랜드는 주로 남성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캐주얼 슈즈 브랜드 '크록스', '닥터 마틴스', '버킨 스탁' '팀버랜드' 등은 Z세대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였다. 남성들은 '폴로랄프로렌', '타미힐피거'와 같은 브랜드와 '그레이츠(Greats)', '바이오닉(Vionic)', '울루카이(OluKai)와 같은 새로운 브랜드를 선호했다.
또한 여성들은 '어그(UGG), '캘빈클라인', '타미힐피거'와 같은 브랜드와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따우전드펠(Thousand Fell)'과 같은 브랜드를 선호했으며, '티키스(Tkees)'와 '아소스'가 새롭게 탑 10에 올랐다.
![]() |
여성 캐주얼 의류를 선도하는 것은 온라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인 '쉬인(Shein)', '패션노바(Fashion Nova)', '프리티리틀띵(PrettyLittleThing)' 등 이며, 리테일 브랜드인 '칼하트', '어반아웃피터스', '자라'도 선전했다.또한 Z세대 여성은 '포에버21'과 같은 더 저렴한 브랜드를 선호했다.
남성 리스트도 중국 패스트 패션 브랜드 '쉬인'이 1위를 차지했지만, '타미힐피거'와 '칼하트'가 각각 2~3위에 오르는 등 선두 브랜드들은 클래식한 브랜드들이다. Z세대 남성의 경우 '유니클로'와 '홀리스터'와 같은 몰 기반 유통업체를 선호했다. 또한 '아메리칸이글', 'H&M'과 '핫 토픽'과 같은 브랜드는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있었다.
아웃도어 신발 부문에서는 '콜롬비아'가 남녀 모두에게 상위권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 '콜롬비아'에 이어 '베어포(Bearpaw)', '리프(Reef)', '테바(Teva)','소렐(Sorel)', '머렐(Merrell)','마무트(Mammut)', '아크테릭스(Arc'teryx)', '에디바우어(Eddie Bauer)'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남성의 경우, 블랙 다이아몬드가 1위를 차지했고, '오클리(Oakley)'가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게도 '캣 풋웨어'와 '헬리한센( Helly Hansen)' 등이 인기가 있었다.
엘이케이(LEK) 파트너이자 조사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존 웨버는 "아웃도어 신발 부문에서 상위 10위 브랜드 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데, 소비자에게 어필해 성장을 이끄는 차별화된 브랜드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더. 그 외의 브랜드는 실적은 있지만, 소비자의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Z세대 남성과 여성 모두 아웃도어 의류 시장에서는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콜롬비아'와 같은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피엘라벤(Fjällräven)' '헬리 한센' '노뢰나(Norröna)' '랍(Rab), '아크리텍스(Arc'teryx)', 프리플라이(Free fly), '로시놀(Rossignol)'이 톱 10에 들었다. 남성의 경우는 '엔알에스(NRS), '스노픽(Snow Peak)', '노뢰나(Norröna)', '에테르(Eether)', '오클리(Oakley)', '심스(Simms), '블랙다이아몬드(Black Diamond) 순으로 탑 10에 랭크되었다.
존 웨버는 "흥미롭게도 Z세대 남성들은 상위 10개 브랜드에 배정된 점수에 따라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남성들에 비해 많은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에 대한 참여나 흥분이 덜했다."라고 말했다.
![]() |
드레스 부문에서 '캘빈 클라인'은 남녀 모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스트라 더 라벨(ASTR the Label)'과 '아드리안나 파펠(Adrianna Papell)'과 같은 홀세일 브랜드가 여성 리스트에 올랐으며, 이외에 '마이클코어스', 바도(Bardot)', '케이트스페이드', 'MM라플뢰르', '베로니카 비어드', '리포메이션'도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 남성복 부문에서는 '인도치노(Indochino)', '마크뉴욕', '제냐'와 함께 '바나나리퍼블릭', '띠어리' 등이 선전했다.
엘이케이(LEK) 파트너이자 공동 보고서 작성자 크리스 란델(Chris Randall)은 "모든 세대는 각 집단 사이에서 어느 브랜드가 유행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독자적인 스타일 선호도를 가지고 있었다. 어떤 브랜드가 목표한 소비자층에 가장 잘 도달하고 있고, 더 중요한 것은 경쟁 브랜드, 소매업체, 그리고 투자자들이 어떤 전략이 그들의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소의 공동저자이자 엘이케이 파트너 로라 부룩하이저(Laura Brookhiser)는 제일 막내 세대인 "Z세대가 패션의 영향력 뿐만 아니라 소비 세력으로 급성장함에 따라, 의류와 신발 브랜드들의 그들의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다른 세대와 달리 쇼핑 행동과 태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브랜드와 투자자들은 우위를 점하기 위해 그들의 세대 선호도를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