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2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부유층 소비자들, 베르사체와 마이클 코어스 구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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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글로벌 럭셔리 패션 그룹 '카프리홀딩스(CAPRI Holdings Ltd.L)'는 베르사체 드레스와 마이클 코어스 핸드백 구매가 고소득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재유행하면서 올해 전체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럭셔리 액세서리 브랜드 '지미추(Jimmy Choo)도 소유하고 있는 카프리홀딩스의 주가는 회사가 10억 달러(약 1조 2,480억 원)의 새로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4.6% 상승한 50.98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미국의 수십 년간에 걸친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사교 행사에 다시 참석하는 부유층 소비자들의 하이 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럭셔리 제품 제조업체들이 제품 전반에 걸쳐 계속 가격을 인상할 수 있게 되었다.
카프리홀링스 CEO 존 아이돌은 수익을 발표하는 컨퍼런스 콜에서 "영국 패션 하우스 지미추의 두 번에 걸친 큰 폭의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반발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옷을 차려입고 글래머러스하게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이 돌아왔다"라고 덧붙이며 올 가을에 브랜드 전반에 걸친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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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홀딩스의 블루칩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의 4분기 매출은 21.8% 증가한 10억 2천만 달러(약 1조 2,730억 원)를 기록했고, 지미추와 베르사체의 매출은 각각 25.8%와 34%가 증가했다.
카프리홀딩스는 2023년 회계연도의 이익을 이전 예상 이익인 주당 약 6.60달러보다 상향된 주당 약 6.85달러로 예측했다. 그러나 회사측에서는 달러화 강세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때문에, 2023년 매출 전망치를 약 61억 달러(약 7조 6,128억 원)에서 59억 5천만 달러(약 7조 4,256억 원)로 낮췄다.
시장 조사업체 레피니티브(Refinitiv)의 IBES 데이터에 의하면, 카프리홀딩스의 분기 총매출은 24.6% 증가한 14억 9천만 달러(약 1조 8,595억 원)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인 14억1천만 달러(약 1조 7,597억원)를 약간 웃돌았다.
조정된 기준으로 카프리홀딩스는 주당 1.02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추정치인 주당 82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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