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중국 마켓에서 대박!

2022-05-31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스포츠웨어 시장 급성장과 현지 공급망이 비결

휠라가 중국 시장에서 적자에서 흑자 브랜드로 돌아섰다


이탈리아 태생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휠라는 2021년 회계연도에 33억7천만 달러(약 4조 1737억 원) 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창출한 중국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찾았다.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의 급성장과 현지 공급망의 강점으로 인해 휠라는 적자 브랜드에서 수십억대 수익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지난 2009년 중국의 스포츠 의류 및 장비 그룹인 안타스포츠(Anta Sports)는 휠라 그룹의 중국 본토, 홍콩 및 마카오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인수했다. 그 결과 휠라는 이탈리아 특유의 우아함과 스포티한 노하우 조합으로 현지 애슬레저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하이엔드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안타스포츠의 리 링 부사장은 "우리는 중국에서 패션과 개인 스타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젊은 세대들이 높이 평가하는 최신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국제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휠라는 수십년 전에 고전했던 중국 시장에서 드디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휠라 중국의 사장 야오 웨이슝은 "안타스포츠 디자이너들은 정기적으로 브랜드가 설립된 곳이자 10만개 이상의 스케치 및 제품 샘플이 보관되어 있는 이탈리아 비엘라에 있는 휠라 박물관을 방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디자이너들은 휠라의 100년 이상의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특징으로 하는 컬렉션을 만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제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의 소매 수입은 2007년 790억위안(약 14조 6,600억 원)에서 2021년 3,718억위안(약 68조 9,949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오는 2026년에는 6,000억위안(약 111조 3,42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휠라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중국 소비 시장을 더욱 더 공략할 에정이며 특히 중국의 잘 구축된 공급망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안타스포츠 본사는 세계 최대 운동화 제조 거점으로 유명한 중국 동부 푸젠성 진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운동화 생산량의 40%, 전세계 운동화 생산량의 20%를 생산하고 있다. 휠라는 제조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장에 자체 생산 시설을 설립했다.


안타스포츠의 리 링 부사장은 "푸젠성의 탄탄한 스포츠웨어 공급망 덕분에 회사는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며, 또한 생활 수준이 계속 향상하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확대된 R&D 연구소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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