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 빅3, ‘K레깅스’로 글로벌서 우뚝

2022-05-15 이은수 기자 les@fi.co.kr

품질·스타일 경쟁력 갖춰…미국·일본 이어 탑랭크 올라
'젝시믹스'·'안다르'·'뮬라', 일본·중국 마켓 확장




'젝시믹스', '안다르', '뮬라웨어'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코로나19 여파로 웍슬레저(work+at hleisure), 원 마일웨어 등 새로운 패션 키워드의 탄생과 함께 레깅스가 더이상 운동복이 아닌 일상복까지 아우를 정도로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실제 전 세계 레깅스 시장 규모는 약 16조원으로 국가별로는 미국이 6조7600억원, 이어 일본(3조원), 한국(7227억원), 영국(4437억원) 순이다. 이 같은 호조세에 힙입어 '젝시믹스' '안다르' '뮬라웨어' 등 국내 빅3 애슬레저 브랜드들은 해외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이들은 제품력,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우며 테스트 마켓을 진행, 성장가능성을 확인하며 해외 진출을 통해 외형 확대에 나선다.


'젝시믹스' 프리미엄 레깅스 360N 8.5부 레깅스 블루문

◇ 젝시믹스, 온오프 현지화 전략으로 청신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젝시믹스'는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해외 매출 100억원을 달성,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타겟 국가는 일본과 중국이다. 일본은 지난 2019년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애슬레저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실제 '젝시믹스'는 2020년 8월 라쿠텐에 입점한 이후 현재까지 '요가·필라테스웨어' 부문에서 꾸준히 상위권 내에 자리잡고 있다. 올해도 매출이 꾸준히 상승해 3월에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에서 '요가·필라테스웨어' 부문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특유의 컬러감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를 꼽았다. 일본 내 법인을 설립하고 결제 시스템, CS센터, 배송 물류 등 기본 인프라 구축을 체계적으로 갖춰 온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한  온라인 채널뿐만이 아니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세웠다. 올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요코하마, 긴자, 시부야, 나고야 지역으로 순차적인 팝업을 진행, 브랜드 인지도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 회사 강민준 대표는 "올해는 일본 법인 설립 3년차로 실적을 기대해볼 만하다"며, "온·오프라인 플랫폼 전방위적 공략으로 일본 시장에서 대표적인 K애슬레저 브랜드로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 역시 현지 법인 설립과 온오프라인 공략에 나선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현지 이커머스 업체인 천마스포츠와 수출 및 총판계약을 맺고 징동닷컴, 티몰 등의 온라인몰 위주로 판매해왔다. 올해는 틱톡, 위챗 등 채널을 확대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MZ세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백화점 입점 등을 추진, 레깅스 이외에 코스메틱 라인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안다르' 에어프레시 소프트 크롭탑

◇ 확 달라진 '안다르', 글로벌로
안다르(대표 박효영)가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애슬레저 시장 진출을 알렸다. 진출 배경은 그동안 모회사 에코마케팅의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노하우 기반으로 국가별 고객 반응 데이터를 수집한데 이어 제품에 대한 해외 고객 반응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K패션에 열광하는 일본에 진출키로 한 것.


또한 라쿠텐에서 테스트 마케팅 만으로도 레깅스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이외에도 상의류, 팬츠, 아우터, 홈트 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위 랭킹에 진입하는 등 유의미한 실적을 거뒀다. 따라서 '안다르'는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효영 안다르 대표는 "테스트 마케팅 만으로도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한 만큼 올해 일본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안다르의 본질인 '편안한 패션'의 가치를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뮬라웨어' 가고시마 센테라스 텐몬칸 매장

◇ '뮬라웨어', 현지 오프라인 공략
최근 일본 내에서도 요가 스튜디오, 서킷 짐 퍼스널 트레이닝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이 등장, 피트니스 전문웨어, 애슬레저룩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따라서 '뮬라웨어'는 시장 잠재 가능성에 주목, 현지에 브랜드 단독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가고시마 센테라스 텐몬칸에 이어 도쿄 카메이도 클락에도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특히 센테라스 텐몬칸은 지역 거점 대형 복합 쇼핑몰이자 핫플레이스에 위치해 주목받고 있다. '뮬라웨어'는 이 곳에 입점한 유일한 피트니스 전문점으로 지역 고객들에게 오픈 직후 반응이 기대이상이다. 실제로 일본 고객들은 부드러운 착용감과 신축성, 몸을 탄탄하게 잡아주면서도 압박감 없이 움직임이 편한다는 점을 매력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온라인 역시 라쿠텐 이외에 조조타운 유력 이커머스 입점 확대를 고려 중이다.
조현수 뮬라 대표는 "해외 오프라인을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통해 브랜드 입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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