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재벌 센트럴 그룹, 英 ‘셀프리지스百’ 인수

2021-12-28 한지형 기자 strong711@naver.com

오스트리아 부동산 회사 ‘시그나 홀딩’과 50:50 합작투자

영국 '셀프리지스' 백화점 전경.

태국 센트럴 그룹(Central Group)과 오스트리아 부동산 회사 시그나 홀딩(Signa Holding)이 영국 런던 옥스퍼드 거리에 있는 고급 백화점 ‘셀프리지스(Sel Fridges)’를 40억 파운드(한화 약 6.4조)에 인수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0:50으로 합작투자 파트너십을 결성한 센트럴 그룹과 시그나 홀딩은 성명을 통해 “세계 최고의 옴니채널 명품 백화점 그룹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에는 영국 셀프리지스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데 비젠코프(De Bijenkorf), 아일랜드의 브라운 토마스(Brown Thomas)와 아노트(Arnotts) 등 18개 백화점도 함께 포함됐고, 캐나다의 홀트 렌프루(Holt Renfrew)는 제외됐다. 또한, 관련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런던, 맨체스터 그리고 아일랜드 5개 지역에 있는 부동산도 센트럴 그룹과 시그나 홀딩 합작회사로 넘어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센트럴 그룹과 시그나 홀딩 사이의 50:50 파트너십은 영국, 네덜란드, 아일랜드에 있는 그룹의 모든 매장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옥스포드 스트리트 매장과 인접한 부지를 개발하는 등 故갤런 웨스턴(Galen Weston)의 유산을 바탕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치라티밧 가문이 운영하는 센트럴 그룹은 방콕에서 1956년 첫 백화점을 개장했고 현재 전 세계에 약 3,700개 점포를 가지고 있으며, 1999년에 설립된 시그나 홀딩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개인 소유 부동산 회사다.


디터 베르닝하우스 시그나 홀딩 이사회 의장은 “이번에 인수한 백화점들을 지속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현대 공간으로 바꾸면서 건축과 문화유산도 지켜나갈 것”이라면서 “고(故) 갤런 웨스턴의 비전을 실현하여 최고의 체험 소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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