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어느덧 생산지원금 920억원 돌파

2021-12-14 서재필 기자 sjp@fi.co.kr

올해 5회에 걸쳐 생산 자금 추가 지원··· 연간 지원금 521억원 지급

무신사가 올해 5회에 걸쳐 521억원 규모의 생산자금을 지원했다


무신사(공동대표 강정구, 한문일)의 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인 생산지원금 정책이 누적 920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무신사는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5회에 걸쳐 생산 자금을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연 2회 지급하던 지원금을 올해 5회로 대폭 확대하면서 올해 지급한 지원금만 521억원에 달한다. 이는 코로나 19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제품 생산의 어려움을 겪는 입점 브랜드들에게 톡톡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무신사의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생산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음 시즌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시즌마다 생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패션 브랜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상반기에는 춘하 시즌 생산 자금으로 70억원 가량을 투입했고, 하반기에는 추동 시즌 생산 자금으로 총 3차에 걸쳐 약 30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베트남 봉쇄 장기화 등 해외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가을·겨울 시즌 제품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생긴 입점 브랜드를 위해 긴급으로 86억원의 생산 자금을 추가 마련한 바 있다.


최근에는 2022 봄 시즌을 준비하는 입점 브랜드를 위해 156억원 가량의 동반성장 생산 자금을 긴급 투입했다. 원면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동남아의 임가공비 상승으로 생산 비용 부담이 커진 중소 브랜드의 상황을 고려해 자금 지원 시기도 예년보다 1~2개월 앞당겼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브랜드의 생산 자금 조달 문제가 특히 심각했기 때문에 전년 대비 74% 이상 예산을 확대해 운영했다"라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가 성장하는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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