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서울패션위크' 전세계 7443만뷰 흥행 대박

2021-11-22 김우현 기자 whk@fi.co.kr

100% 사전제작,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서 기록적 흥행 이끌어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카이' 행사 포스터


서울시가 코로나 국면에도 불구 위축된 패션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도한 100% 사전제작의 디지털 '서울패션위크'가 높은 완성도로 코로나 이전을 뛰어넘는 대흥행을 이끌어냈다.


경복궁·덕수궁 등 5대 고궁을 비롯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명소에서 지난달 100% 디지털 패션쇼로 진행된 '2022S/S 서울패션위크'는 행사가 끝난지 한 달 만에 유튜브 171만 뷰, 틱톡 7200만 뷰, 인스타그램 55만 뷰, 페이스북 17만 뷰 등 총 7443만 뷰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시즌 한 달 동안 472만 뷰가 나온 것에 비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패션쇼 영상 외에도 글로벌 앰버서더인 카이를 필두로 DPR라이브, 헤이즈, 이희문 공연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기획함으로써 디지털 방식의 '서울패션위크' 장점을 극대화하며 K-팝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다.


비대면으로 개최된 '서울패션위크'는 행사가 끝난지 한달 만에 전세계 7443만뷰라는 기록적인 흥행을 올렸다


해외 주요 매체에서도 100회 이상 보도하는 등 '서울패션위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중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비뮈에트'와 '까이에' 2개 브랜드의 경우 서울시 지원 아래 국내 최초로 글로벌 커머스인 '파페치'와 독점계약을 맺고 입점을 확정짓는 성과를 올렸다. 또 '비건타이거' 브랜드는 글로벌 대표 쇼룸인 '분 파리(Boon Paris)'와 수주계약을 성사해 1억여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글로벌 B2B 온라인 플랫폼인 '르뉴블랙'에 16개 브랜드의 입점을 지원, 지금까지 2억원 규모의 수주상담을 진행하는 등 해외 세일즈 채널을 통한 글로벌 진출에도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2022 F/W 서울패션위크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오프라인 패션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라인 서울패션위크가 확정되면 2019년 10월 행사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지난 달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의 600년 역사를 대표하는 명소와 K패션의 독창적인 스타일 그리고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 플랫폼을 연계한 마케팅 등 3박자가 어우러져 전 연령층의 고른 호응과 전 세계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 대흥행을 기록한 이례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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