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무장한 신예 스트리트

2021-10-15 서재필 기자 sjp@fi.co.kr

‘코드그라피’ ‘제로’ ‘테이크이지’ 주목

코로나19로 지속되는 불안감 속에서도 신규 브랜드 등장은 언제나 기대를 모으기 마련이다. 특히 온라인을 주 무대로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와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새로운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제2, 3의 '커버낫' '디스이즈네버댓' 'LMC' 등을 꿈꾼다. 또한 남다른 열정으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준비를 끝마쳤다. 여기에 젊은 감각과 패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MZ세대 취향을 저격한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신사 MD는 "다양한 색깔을 지닌 브랜드 패션 아이템들이 MZ세대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며 "특히 원마일웨어 키워드를 중심으로 등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스트리트 브랜드들이 인기를 끈다"고 말했다.


<패션인사이트>는 최근 온라인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뉴 페이스 '코드그라피' '어반드레스' '테이크이지' 3개 브랜드를 집중 조명했다.


'코드그라피'

◇ '코드그라피' 무신사가 PICK한 핫 브랜드
최근 무신사파트너스가 어떤 브랜드를 눈여겨보고 있고,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코드그라피' '키뮤어'를 전개하는 콘크리트웍스에 투자했고, '코드그라피'는 무신사 인기 콘텐츠로 급부상했다.




'코드그라피' 테크 숏 재킷 셋업_그레이는 테크 웨어와 유틸리티 트렌드를 가득 담은 아이템이 메인이다.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로고와 아이템마다 새겨넣은 디테일로 테크웨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편안한 착용을 위한 디테일도 '코드그라피'의 매력 포인트다. 지난 5월부터 무신사 익스클루시브로 방향성을 결정한 것이 주효하면서 올해 매출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채명석 콘크리트웍스 대표는 "우리는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존재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은 고가의 기능성, 고품질의 원·부자재를 가공해 불가능에 가까운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는 것이고, 끊임없이 고객이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좋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

◇ '제로', 스웨트 팬츠로 무신사 랭킹 석권
무신사 내에서 팬츠 맛집으로 역주행하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제로'다. 2010년부터 데님과 팬츠 웨어를 한정 수량으로 기획해왔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브랜드로 이름을 알려왔다.


'제로'의 시그니처인 딥 원 턱 스웨트 팬츠는 와이드한 핏을 강점으로 지난달 무신사 실시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제로 딥 원 턱 스웨트 팬츠는 와이드 스웨트 팬츠 앞면에 턱 디테일을 더해 트렌디하면서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자아내는 아이템. 스웨트 아이템 특유의 부드러운 착용감과 편안함이 인기 비결로 여름이 지나가는 시점부터 내내 상위권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높은 검색량 덕에 무신사 매거진 가을 데일리룩 추천 브랜드에도 꾸준히 등장한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제품은 제로 집 원 턱 스웨트 팬츠 그레이 컬러. 원마일웨어룩에 걸맞은 베이식한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스트리트 무드과 스포티한 매력이 더해져 데일리룩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박공휘 '제로' 대표는 "지난해 가을시즌부터 팬츠 아이템으로 꾸준히 순위권을 차지하다보니 신규 브랜드로 오해받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우리 홈페이지를 한 번이라도 찾아오면 2015년부터 꾸준히 쌓아온 아카이브를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띄는 과감한 디자인보다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섬세한 퀄리티와 디테일이 우리만의 강점이다"고 말했다.


'테이크이지'

◇ '테이크이지', 오버핏 셔츠 강자로 주목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셔츠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시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테이크이지'다. 올해 2년차를 맞은 이 브랜드는 '원마일웨어' 키워드와 함께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시티보이룩'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테이크이지'는 부드러운 옥스퍼드 원단과 트렌디한 오버사이즈 핏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시그니처로는 솔리드 옥스포드 오버 셔츠로, 지난 봄 시즌 무신사 스토어 전체 랭킹의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워싱 처리를 통해 자연스러운 핏과 함께 세탁 후에도 줄어듦이 적은 셔츠는 미니멀 룩에 어울리는 베이직 디자인과 매력적인 컬러 덕분에 다양한 코디와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셔츠뿐 아니라 매 시즌 컬렉션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아이템도 주목할 만하다. 트렌드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믹스매치를 선보이고자 하는 것이 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이며, 이를 위해 각 분야 디자이너들이 뭉쳤다. 방하늘 대표를 비롯해 모두 함께 패션을 공부한 친구와 그 지인들이 뭉쳤으며, 각자 디자인에 자신있는 아이템 기획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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