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바람 타고 효성 ‘리젠서울’ 떴다

2021-08-23 김우현 기자 whk@fi.co.kr

노스페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커버낫 등에 재활용 원사 공급

친환경 '리젠서울'로 만든 내셔날지오그래픽 제품

효성의 재활용 섬유 '리젠서울'이 친환경 바람을 타고 국내 아웃도어 및 패션 브랜드들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효성티앤씨 관게자는 "올 FW시즌을 겨냥해 아웃도어 유력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와 내셔널지오그래픽 그리고 MZ세대 인기 브랜드인 커버낫 등에 친환경 섬유 '리젠서울'을 공급, 내달부터 이를 적용한 친환경 관련 신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젊은층 대상 브랜드들이 앞다퉈 리젠서울을 찾는 이유는 친환경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서란 분석이다. 이들 브랜드 외에도 주요 패션브랜드들의 리젠서울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효성의 '리젠서울'은 금천구, 영등포구, 강남구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수거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협업하는 브랜드들에게 단순히 섬유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MZ세대를 겨냥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함께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리젠서울로 만든 다양한 의류를 공유하며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패션 브랜드들의 '리젠서울' 협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이들과 함께 친환경 패션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서울지역의 폐페트병을 수거해 만든 '리젠서울' 외에도 제주도에서 수거해 만든 '리젠제주', 바다에서 수거해 만든 '리젠오션' 등으로 라인을 확장해 다양한 지역의 폐페트병을 친환경 섬유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리젠서울'로 만든 노스페이스 제품

'리젠서울'로 만든 커버낫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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