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2 한지형 기자
중화권 맞춤형 비대면 온라인 비즈니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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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이 비대면 온라인 비즈니스로 중국,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지난 3월부터 개최한 ‘K-패션 디지털 페스티벌(K-FASHION DIGITAL FESTIVAL, 이하 KFDF)’은 패션필름 시사회, SNS를 통한 라이브 커머스 등 방식으로 해외 수주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KFDF’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패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중화권 시장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2021 F/W 상해패션위크’ 기간(4월 3일~17일) 전후로 온·오프라인 세일즈를 중점적으로 진행했으며, 현지 바이어와 대중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 웨이보에 올린 브랜드별 패션필름 조회수 386만 회 기록
이번 ‘KFDF’에 참가한 브랜드는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LIE)’ △조은애 디자이너의 ‘티백(tibaeg)’ △홍혜진 디자이너의 ‘더스튜디오K(THE STUDIO K)’ △김진영·이수연 디자이너의 ‘듀이듀이(DEW E DEW E)’ △임동주 디자이너의 ‘스티그마(STIGMA)’ 총 5개다.
이들 브랜드는 각자 특색을 살린 맞춤형 패션필름으로 K-패션 알리기에 나섰다. ‘티백(tibaeg)’은 랜선으로 떠나는 서울여행을 주제로 서울의 다양한 풍경을 담아내며 편안한 데일리룩을 선보였고, ‘듀이듀이(DEW E DEW E)’는 동화를 콘셉으로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자아내는 등 다채로운 연출로 이번 시즌 컬렉션을 표현했다.
각 브랜드별 패션필름은 웨이보 등 중화권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적극 확산해 조회수 386만 회를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숏폼 플랫폼 ‘틱톡’을 통해 방송인 하하와 ‘OOTD(Outfit Of The Day)’를 소개하는 ‘KFDF 챌린지’를 진행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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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오프라인 세일즈로 K-패션 눈도장
콘진원은 참여 브랜드 홍보와 세일즈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오프라인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중국에서는 중국 최대 SNS 라이브 방송 플랫폼 ‘이즈보’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를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총 3일간 진행했다. 패션 전문 KOL(Key Opinion Leader)을 섭외해 참여 브랜드 컬렉션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실시간 접속자 수 62만 명, 누적 조회 수 823만 회를 기록했다.
대만에서는 지난 14일 패션필름 시사회, 미니 패션쇼 등을 콘텐츠로 한 쇼케이스를 진행해 각 브랜드의 컬렉션 의상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현지 주요 일간지, 패션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등 150여 명이 자리했으며, 라이브 중계를 통해 1만 3천여 명이 동시 시청하는 등 생생한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행사기간 중 참여 브랜드와 바이어 간 1:1 비대면 온라인 B2B 비즈매칭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중국 상해와 대만 타이베이에서는 이달 말까지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중화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세일즈 기회도 마련한다.
콘진원 대중문화본부 이현주 본부장은 “KFDF는 비대면 온라인 비즈니스가 활성화된 중화권 시장을 공략하고자 이번 시즌에 처음 개최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잠재력 높은 아시아 신흥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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