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입는 옷 만드는 '하티스트'를 칭찬해

2021-04-20 김우현 기자 whk@fi.co.kr

삼성 패션, 휠체어 장애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아이템 제안

'하티스트'가 앰배서더 3인과 함께 특별한 날 돋보이게 만드는 2021 봄여름 컬렉션을 내놓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어댑티브 패션(Adaptive Fashion)' 브랜드 하티스트가 앰배서더 3인이 처음 참여한 2021 봄여름 시즌 상품을 장애인의 날(4월 20일)에 맞춰 내놓았다.


하티스트는 2년 전 '모든 가능성을 위한 패션'이란 컨셉 아래 론칭한 어댑티브 패션 브랜드다. 휠체어 장애인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그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의류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 봄여름 시즌 상품은 '하티스트 앰배서더'가 처음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하티스트는 앰배서더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장애인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매 시즌 3명씩을 선발해 상품 개발, 피팅, 홍보 등 전반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9월에는 공연 기획자 최경민, 앵커 최국화, 댄스스포츠선수 채수민 등 3명을 앰배서더 1기로 선발했다. 결혼식, 업무 미팅, 데이트 같은 특별한 날에 입는 옷이 필요하다는 앰배서더 1기의 의견을 이번 컬렉션에 적극 반영한 것. 그 결과 남성 재킷/팬츠 셋업과 스트라이프 셔츠, 여성 트위드 재킷/스커트 셋업, 화이트 블라우스 등 총 6가지 아이템을 엄선했다.


먼저 남성 네이비 재킷/팬츠 셋업은 차려입은 듯 멋있지만 착용감이 편한 것이 특징이다. 재킷은 클래식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고 등판 부분에 신축성 있는 원단을 덧댄 액션 밴드 디테일을 적용해 움직임의 불편함을 덜었다. 팬츠는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벨크로 여밈과 지퍼 고리, 앉은 자세를 고려한 긴 밑위 길이 등을 반영했다.


여성 그레이 트위드 재킷/스커트 셋업은 이태리 수입 소재로 제작돼 고급스러움과 함께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앉은 자세에서 구김 없이 깔끔하도록 최적의 핏을 구현했으며 액션 밴드 디테일로 활동성을 높였다. 또 여성 고객들을 위해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활용도 높은 화이트 블라우스를 제안한다. 여유 있는 핏을 적용했으며 더운 날씨에는 소매를 걷어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액션 밴드와 함께 쉽게 여닫을 수 있는 마그네틱 버튼 디테일을 가미해 활동성과 착탈 편의성을 높였다.


최명구 하티스트 그룹장은 "이번 시즌 컬렉션은 특별한 날 돋보이고 싶은데 마땅히 입을 옷이 없다는 앰배서더들의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멋진 출근룩과 하객룩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그들이 실제 입고 싶고 필요로 하는 옷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하티스트의 이번 시즌 상품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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