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끝났다 ‘엘레쎄’ 돌격 앞으로

2021-03-15 김우현 기자 whk@fi.co.kr

10대 타겟 '볼프렌즈',
3040 타겟 'ELS' 출시 라인 확장


'엘레쎄'가 달라졌다. 젯아이씨(대표 김홍)에서 전개하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는 이번 시즌을 기해 브랜드 콘셉부터 상품기획, 유통까지 대대적인 혁신을 시도한다.


2016년 론칭 이후 지난 5년간의 지지부진함을 털고 환골탈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 대약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젯아이씨는 최근 서울숲 본사에서 2021 FW 프레젠테이션을 갖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엘레쎄'를 선보여 백화점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전보다 확연히 변화된 모습이 유통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것이다.



20대 타겟의 기존 '엘레쎄' 라인


◇ 3개 라인 복합 구성…플랫폼 브랜드로 확장
변화의 핵심은 플랫폼 브랜드로의 확장이다. 20대 타겟의 정통 스포츠 콘셉인 기존의 '엘레쎄'를 중심에 두고 그 보다 영한 10대 타겟의 유니섹스 스트리트 캐주얼 '볼프렌즈(BALL FRIENDS)' 라인, 3040 타겟의 남성캐주얼 'ELS' 라인을 추가해 10대에서 4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공략한다.


이들 세 라인은 '에그 랩 스튜디오(Egg L ab Studio)'라는 브랜드 플랫폼 안에서 서로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씬을 아우르게 된다. 새롭게 출시되는 '볼프렌즈' 라인을 통해 1020을 겨냥한 스포티한 감성의 스트리트 무드로 MZ세대와 소통하고, 'ELS'를 통해서는 3040을 겨냥한 모던 감성의 테크웨어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


따라서 '엘레쎄'는 이탈리아 헤리티지 기반의 트래디셔널 스포츠 콘셉으로, '볼프렌즈'는 화려한 컬러감과 트렌드가 강조된 스트리트 스포츠 컨셉으로, 'ELS'는 스타일리시한 룩의 한국판 워크웨어 컨셉으로 포지셔닝해 시너지를 꾀한다. 여기서 '에그랩스튜디오'로 명명된 멀티 브랜드 플랫폼은 첫 시즌인 올 FW에 엘레쎄, 볼프렌즈, ELS 등 3개의 계란 로고로 출발하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계란 로고가 후라이가 되거나 병아리가 되는 식으로 유니크하게 풀어 재미적인 요소를 더하게 된다.


라인별 굿즈 상품도 선보인다. ELS 라인의 굿즈는 거칠고 묵직한 느낌의 아이템을, 볼프렌즈는 밝고 웨어러블한 아이템 위주로 기획해 의류와 어울리는 액세서리까지 토털 코디룩으로 제안한다.




10대 타겟의 '볼프렌즈' 라인과 3040 타겟의 'ELS' 라인



◇ 유통망도 재정비…백화점?무신사 투 트랙 전략
먼저 오프라인 유통망부터 재정비 작업에 나선다. 현재 입점돼 있는 45개 백화점의 매장 위치를 스트리트 캐주얼 조닝으로 옮기고, 올 하반기 3개 라인을 편집 형태로 구성한 복합매장을 3곳 이상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 유통도 병행해 3개 라인별 컨셉과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플랫폼 공략에 나선다. 우선 5월 중 캠페인 형식으로 무신사를 통해 상품을 노출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기존 '엘레쎄' 자사몰에 이어 멀티 브랜드 플랫폼의 '에그랩스튜디오' 온라인몰을 오픈해 상승효과를 도모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겪은 시행착오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 대수술을 마친 만큼 올 FW시즌부터는 전혀 새로운 분위기의 '엘레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점인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고객층의 외연을 확장하고 멀티 브랜드 플랫폼 운영을 통해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게 커버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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