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1 김우현 기자 whk@fi.co.kr
가두점 이어 백화점까지 싹쓸이…론칭 한달만에 20곳 동시다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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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에서 올 초 론칭한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가 전개 한달만에 무려 20개 매장을 오픈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2021년 기대주로 떠올랐다.
대리점 9곳을 오픈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백화점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 지난 1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의정부점(2일), 하남점(5일), 본점(9일)을 오픈했으며, 오는 16일 광주점까지 포함하면 신세계 백화점에만 5곳을 오픈하게 된다.
서울을 포함 광역 상권별 대표 채널로 꼽히는 거점 상권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열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MZ세대와의 차별화된 소통을 지향하는 케즈 입장에서 이들에게 '새로운 놀이터'로 변모 중인 백화점 입점을 단기간에 확정, 브랜드의 참신하고 다양한 매력을 널리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케즈는 1916년 미국에서 탄생한 스니커즈 브랜드로, 케즈의 부드럽고 소리 나지 않는 신발 고무 밑창을 '스니커'라고 불렀던 것이 오늘날 스니커즈의 모태가 됐다고 할 만큼 스니커즈의 원조 격으로 통한다.
지난해 휠라코리아가 한국 내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확보, 올 1월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본격 전개를 시작했다. 브랜드 오리지널리티가 담긴 슈즈를 필두로 의류, 액세서리까지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본사의 제품을 유통, 판매해왔던 기존 방식과 달리, 전 세계 유일한 브랜드 라이선시로서 휠라코리아가 자체 기획·생산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의 취향과 체형에 맞춘 제품 개발 및 다각화로 케즈를 한국 시장에서 더욱 매력적이고 대중적인 브랜드 리포지셔닝 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케즈는 가두상권의 신규 대리점 오픈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순천점을 시작으로 현재 청주점, 전주점, 여수점, 대전점, 홍대점까지 총 6개 대리점을 운영 중인데, 이달 중순 오픈 예정인 부산 서면 삼정타워점(피에스타)을 비롯 상반기에만 대구 동성로점, 익산, 오산, 천안, 인천 스퀘어원, 구미, 대전, 광주 등 대리점 9곳을 확정해 놓은 상태다. 이로써 상반기에만 총 20개 매장을 확보하는 것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브랜드가 지향하는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수입 유통이 아닌 라이센시권 확보로 자체 기획·생산이 가능한 만큼 휠라의 노하우를 접목해 MZ세대를 상징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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