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8 정인기 기자 ingi@fi.co.kr
‘머렐’ 이어 독립문까지 연이어 인수…중견 패션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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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윤 엠케이코리아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A 시장서 주목받고 있다. 권 대표는 지난주 패션기업 독립문 인수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1971년 출시된 캐주얼 브랜드 'PAT'와 골프 및 스포츠웨어 브랜드 '엘르골프(ELLE Golf)'와 '엘르스포츠(ELLE Sport)'를 운영 중이다.
권 대표는 이에 앞서 지난해는 아웃도어 스포츠 '머렐(MERRELL)' 사업권을 인수해 유통망을 120개로 확장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특히 올해부터는 미국에 이어 중국시장 대상으로 수주 홀세일 사업을 확대하는 등 BM 다각화와 글로벌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독립문 인수로 권성윤 대표는 아웃도어 스포츠에서 골프웨어, 캐주얼 브랜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중견 패션기업 경영자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권 대표는 뱅뱅어패럴 권종열 회장 장남으로 미국에서 MBA를 마친 후 1993년 뱅뱅어패럴에 입사해 약 30년 간 리틀뱅뱅, 에드윈, 캐너비 등 다양한 브랜드의 기획, 영업, 마케팅 등을 폭넓게 경험한 패션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권성윤 대표는 "독립문은 50년 역사의 전통이 살아있는 패션기업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PAT'는 시니어층을 중심으로 한 두터운 고정 고객층이 매력적이며, 합리적 가격과 안정적 유통망도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다. 디자인 개발과 소싱력 향상에 과감히 투자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것이다. '머렐'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2세 경영자인 권 대표는 "패션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성장잠재력은 있지만 뒷심이 부족한 기업은 브랜드 히스토리와 미래시장, 특히 이커머스 마켓에서 성장가능성을 따져 인수할 것"이라며 추가 M&A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독립문은 이달말까지 실사를 거쳐 최종 계약하게 되며, 인수 금액은 500억원으로 결정했다. 고용 승계는 전반적인 조직 구성과 1:1 면담을 통해 선별 승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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