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 김우현 기자 whk@fi.co.kr
형지, 공항 가는 길목에 위치, 고객유입 효과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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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의 대형 쇼핑몰 '아트몰링'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를 환영하며 신공항 건설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덕도 신공항은 세계적 국제공항으로 지역민들의 경제효과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부산 내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것이다.
형지의 수혜 요인은 우선 가덕도와 근접한 거리에 아트몰링 부산본점이 있기 때문이다. 아트몰링은 서부산에 유일한 대형 쇼핑몰로 지난 2017년 3월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오픈했다. 대형 극장, 문화 시설 등이 부족했던 사하구에 개장 이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트몰링은 가덕도 신공항 건축과 함께 쇼핑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km 떨어져 20~30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트몰링은 부산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갈수 있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사하구 일대 상권들도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동부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서부산 지역에 가덕도 신공항은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결과 아트몰링 오픈 후 4년 동안 서부산에 쇼핑과 문화의 새로운 좌표를 제시해왔다는 평가다. 국제공항인근에 있는 쇼핑몰로 성장할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아트몰링 부산본점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곳에 평생의 염원을 담아 오픈한 쇼핑몰로 오늘(3일) 오픈 4주년을 맞아 고객 대사은 축제를 펼친다.
이에 앞서 아트몰링은 형지그룹내 계열사인 까스텔바작과 지역민을 위한 뜻깊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말까지 프랑스 디자이너 장샤를 드 까스텔바작의 아카이브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다. 아트몰링 17층 규모 건물을 관통하는 에펠탑 조형을 설치해 화려함을 보여주는가 하면 3~7층에 걸쳐 '까스텔바작 패션인 2012 파리 컬렉션'을 전시 중이다.
비비드한 컬러감과 고유의 독창적인 아트워크가 반영된 디자인을 구현한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적 향취를 느낄 수 있음은 물론 '명품 패션의 본고장' 파리에서 온 까스텔바작을 알리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글로벌 형지, 미래 패션의 그린뉴딜센터'라는 비전으로 신축 중인 인천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세계적 국제공항의 오픈은 글로벌 형지를 표방하며 건설 중인 인천 송도 사옥에도 호재라는 분석이다.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송도 지식정보단지역 인근에 대지면적 1만2천501.6㎡(약 3782평) 부지에 오피스(지상 17층), 오피스텔(지상 23층), 판매시설(지상 3층) 등 총 3개동으로 조성되며, 송도국제도시의 훌륭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국 등 아시아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역수출, 학생복 '엘리트' 중국 진출 등을 필두로 글로벌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형지엘리트 역시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B2B 사업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공항 관련 신규 인력 수요에 따른 유니폼 수주 확대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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