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퀀텀 점프 노린다

2021-02-26 이은수 기자 les@fi.co.kr

신사업·해외진출·M&A 적극 나서
'젝시믹스', 2000억원 목표…뉴 카테고리로 선두 굳히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간판 브랜드 '젝시믹스'가 뉴 카테고리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패션기업들이 코로나19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불황 속에서도 잘나가는 기업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이수연, 강민준)은 3년 연속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언택트 쇼핑 트렌드와 맞물려 크게 성장했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브랜드엑스는 소비자직접판매(D2C, Dire ct to Consumer) 방식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빠른 신상품 출시 주기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결과, 2배 성장이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젝시믹스', 애슬레저 순위 뒤집어... 자회사 성장도 실적 견인
이 회사의 지난해 실적은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020년 매출액 1398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젝시믹스'는 단일 브랜드로 매출 109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달성해 론칭 이래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따라서 애슬레저 부문 1위로 올랐으며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안정화를 동시에 이뤄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다이어트 식품브랜드 '쓰리케어 코리아'는 2019년 브랜드엑스 자회사 편입 이후 매출 129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퍼포먼스 마케팅 광고대행사 이루다마케팅도 매출액 44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창출하며 매출 견인에 한 몫을 더했다.



◇ '젝시믹스 코스메틱', TV광고로 공격 행보 예고... '젤라또랩', 신사업 기대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신규 카테고리, 신사업, 해외진출 사업을 확장하며 퀀텀점프를 노린다. 특히 간판 브랜드인 '젝시믹스'는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올해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젝시믹스'는 기존 저가 위주의 판매에서 탈피, 제품력을 높이고 판매 가격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코스메틱, 이너웨어 카테고리를 새롭게 신설하고 기존 캐주얼라인을 확대해 매출 볼륨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젝시믹스'의 뉴 카테고리 신설은 이수연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에 나서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인재 영입 및 공격적인 마케팅, 기존 아이템과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히트 아이템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코스메틱은 '젝시믹스'와 어울리는 섹시한 콘셉의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  TV 광고를 내세워 빠르게 안착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인디 뷰티 브랜드들이 강세인 가운데 네임밸류가 있는 젝시믹스 코스메틱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전개키로 했다"며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더해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랜드엑스가 지난해 젤라또랩을 인수, 신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캐주얼 라인은 기존 '믹스투믹스'의 인력을 흡수해 스포츠 캐주얼 스타일로 전개,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사업 부문에도 적극 나선다. 브랜드엑스는 지난해 젤네일 브랜드 젤라또팩토리를 전개하는 '젤라또랩'을 인수했다. 인수 이후 브랜드 재정비에 나서며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전략적으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품 개발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내부 연구개발(R&D)실을 별도로 신설해 다양한 샘플 제작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시즌 하또하또핏 에코, 키즈, 컬러링 제품이 새롭게 출시된다.


에코 라인은 친환경 타입이며 키즈는 물에 잘 지워지는 수성 타입으로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개발했다. 이밖에 홈뷰티 제품뿐만 아니라 반경화 젤 네일 스티커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동반성장을 위한 신규 브랜드 인수도 적극 검토 중이며, 자회사의 IPO 추진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2배 성장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 분야에 과감한 투자는 브랜드엑스를 대변하는 핵심 키워드"라며 "올해는 카테고리 확장, 신사업, 관계사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수익과 외형 성장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