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5 한지형 기자
럭셔리, 골프 등 7개 전문관 늘려

신세계인터내셔날(이하 SI)이 언택트 시대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퍼스트 전략에 시동을 건다.
SI는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모바일 화면을 7개 전문관으로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메뉴 구성과 서비스로 올해 온라인몰 거래액을 2,5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이다.
SI가 모바일을 최우선으로 개편한 이유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고, 그 성장의 중심에 모바일이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모바일 거래액은 108조7천억 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161조1천억 원 중 67.4%를 차지했다. 사상 처음으로 모바일 거래액이 100조 원을 돌파한 것이다. 에스아이빌리지를 방문한 고객 중 약 85%도 모바일을 통해 물건을 구입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화면에서 단번에 원하는 분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고객이 즐겨 찾는 카테고리를 선정해 7개의 전문관을 만든 점이다.
특히, 기존 패션 카테고리에서 최근 고성장 중인 럭셔리와 골프를 분리해 별도 전문관으로 구성했다. 럭셔리 전문관에서는 병행수입이 아닌 정식 판권을 수입한 60여 개 해외 브랜드를 한 번에 모아서 볼 수 있고, 골프 전문관에서는 제이린드버그, 마크앤로나 뿐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의 직영 골프샵 제품도 판매한다.
이밖에 자주, 뷰티, 패션, 라이프 등 분야별로 전문관을 구성하고,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편집샵 셀렉트449 전문관도 새롭게 만들었다. 각 전문관의 초기화면 역시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모바일에 최적화 되게 배치했다.
SI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과 충성 고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SI 이커머스팀 관계자는 “모바일 퍼스트 전략의 핵심은 고객의 쇼핑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편의성을 갖춰 에스아이빌리지를 국내 최고의 럭셔리 플랫폼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아이빌리지는 7개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이달 21일까지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초기화면 하단의 전문관 메뉴 중 1개라도 클릭 시 7%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해당 쿠폰을 이용해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추가로 10%를 더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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