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더네이처홀딩스, 2900억원 매출 달성

2021-02-10 한지형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 39% 증가 ... ‘스마트 무신사-한국투자 펀드1호’ 20억 투자


‘내셔널지오그래픽스’를 운영 중인 더네이처홀딩스의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23.9%, 영업이익이 39%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 속에서 거둔 고무적인 성과다. 그뿐만 아니라 업계 후배들을 위한 벤처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더네이처홀딩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더네이처홀딩스는 지난해 연매출 2,900억 원, 영업이익 553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19%를 기록해 전년 대비 2.1%p 올랐다. 이러한 실적은 한파로 인한 겨울 제품 판매 증가로 나타난 결과다.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토스코니 플리스’, ‘카이만 롱패딩’ 등 인기 제품 판매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 1,522억 원을 기록, 재작년 같은 기간(1,223억 원)보다 24.5% 성장했다.


박영준 대표는 “제품 출시 전 철저한 시장 테스트 과정을 거쳐 소비자 반응을 예측하고 이를 제품에 최대한 반영하는 전략이 유효했다”라고 매출 신장 원인을 분석했다.


2019년 론칭한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실적 증가도 힘을 보탰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2020년 11월 기준 전국 32개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47개까지 지점을 늘린다.


더네이처홀딩스는 또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신제품 출시에 집중하고,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NFL’의 제품군을 늘리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 신규 물류센터 완공과 함께 유통망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세계 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더네이처홀딩스는 업계 후배들을 위한 벤처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패션 기업 무신사의 패션 전문창업투자회사 ‘무신사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스마트 무신사-한국투자 펀드1호’에 20억 원을 출자한 것이다.


더네이처홀딩스가 투자한 ‘스마트 무신사-한국투자 펀드1호’는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의 하나로 중기벤처부가 조성했다. 멘토 기업이 정부와 재원을 공동 출자해 후배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 줄 후원자로 나서는 펀드로, 총 200억 원 규모에 주요 출자자는 무신사, 한국투자증권, 현대카드 등이다.


박 대표는 “국내 패션 벤처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응원하며 기꺼이 참여를 결정했다”라면서 “이번 투자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패션 벤처 기업들에 좋은 성장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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