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5 황연희 기자 yuni@fi.co.kr
세컨 브랜드 ‘유라희’ 무신사 독점 론칭
![]() |
무신사(대표 조만호)가 아모레퍼시픽과의 합자 조합인 'AP&M 뷰티 패션 합자조합'을 통해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유어네임히얼'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유어네임히얼(대표 김민정)은 일명 '유네미'로 불리며 지난 2016년 론칭해 스커트 전문 레이블이라는 독특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어떤 사람이 입어도 최상의 핏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20~30대 여성들의 머스트 해브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 |
'유어네임히얼'은 △팬덤 △시그니처 아이템 △SNS 마케팅에 성공하며 확고한 팬덤을 형성한 여성복이다. #인생치마 #인생코트 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특정 아이템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해 W컨셉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무엇보다 '유네미=머메이드 스커트'라는 공식을 만들 만큼 머메이드 스커트를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외부몰은 W컨셉 입점이 유일하고 자사몰로 고객 유입을 이끈 결과 이커머스 강자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패션에디터 출신의 대표 노하우를 살려 론칭 초기부터 독특한 네이밍 전략과 고객과의 끈끈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해 여성들의 로망 브랜드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브랜드명을 '유네미'로 불리게 한 것은 물론, 유진이(데님 라인), 민정이(본인의 이름을 딴 프리미엄 트위드 재킷 라인), 예슬이(슬랙스 라인), 여린이, 성숙이 등 라인별 네이밍 전략도 독특하다.
'유어네임히얼'은 오는 3월 론칭 5년 만에 세컨 브랜드 '유어 라이프 히얼'을 론칭하며 볼륨화를 꾀한다.
'유라희'로 명한 세컨 브랜드는 '유어네임히얼' 고객이 편안한 주말룩을 위한 스타일링으로 '유어라이프히얼(your life here)'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이지 캐주얼, 라운지웨어 스타일로 유니섹스 콘셉으로 전개, 처음으로 남성 라인도 함께 소개된다.
![]() |
김민정 대표는 "'유라희'는 각자에게 여유있는 주말의 삶을 물어보았을 때 모두가 다른 형태의 삶을 추구했다.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어떤 이의 운동이 있는 주말을, 어떤 이의 공원을 산책하는 여유로움을, 서핑을 즐기는 액티브한 주말의 삶 등 다양한 주말의 일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유네미'가 그랬던 것 처럼 '유라희' 역시 유니크한 네이밍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AP&M의 투자는 장기적인 브랜드 비전을 보고 선택한 것으로 여성들을 위한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을 꿈꾸며 이를 위해 볼륨화할 수 있는 동력이 필요했다. 아모레퍼시픽을 통한 뷰티 사업으로 확장, 무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신고객 창출 등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무신사의 투자는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의 합자 조합인 'AP&M 뷰티 패션 합자조합'의 투자로 진행된 것. AP&M 뷰티 패션 합자조합은 아모레퍼시픽그룹과 무신사가 뷰티 시장의 디지털 사업 확장과 유망 초기 기업 육성을 위해 힘을 합친 것으로 패션 및 뷰티와 연계된 기업 등에 공동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여성 시장에 대한 니즈로 여성복 '유어네임히얼' 투자를 결정했고 향후 패션&뷰티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