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4 한지형 기자
포괄임금제 폐지와 주40시간제 도입
크라우드 펀딩 회사 ‘와디즈’가 올해 상반기 내 법인을 분리하고 책임중개를 강화한다. 또 2022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주 40시간제를 도입하는 등 근무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현재 ‘와디즈’는 제품과 서비스를 보상으로 돌려받는 펀딩 서비스(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와 비상장기업에 투자하여 이익을 공유받는 투자 서비스(투자형 크라우드펀딩)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법인 분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보다 강조되는 상황에서 중개 플랫폼인 ‘와디즈’가 소비자 보호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반영한 선제적 결단이다.
법인이 분리되면 현재 자회사인 와디즈플랫폼에 포함된 ‘펀딩 서비스'가 모회사인 와디즈 주식회사로 옮기게 된다. 모회사인 와디즈(주)는 비금융 회사로, 공간 와디즈를 포함해 신규 비즈니스를 통해 신유통 서비스로 확장하여 펀딩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는 직접 투자 금융회사인 ‘와디즈파트너스’와 곧 신설할 ‘와디즈파이낸스(가칭)’를 통해 스타트업 찾기, 비상장주식 거래 등 스타트업 투자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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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와디즈’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주 40시간제를 도입해 실제 근무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근무 방식을 효율화하고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포괄임금제란 연장, 휴일, 야간 근로 등 시간 외 업무에 대한 수당까지 급여에 포함해 일괄 지급하는 제도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절반 이상(57.9%)이 포괄임금제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와디즈’는 완전자율출근제를 시행해왔으나 포괄임금제 폐지 이후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여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출근 시간을 직접 선택하게 하고, 기존 출근 버스 외에 퇴근 버스도 신설해 직원들의 안전한 출퇴근길을 보장하고 있다.
또 ‘와디즈’는 지난해 10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소 1천만 원에 해당하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 한 바 있다. 이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며 기업의 성장과 그에 따른 보상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와디즈’는 상반기 내 법인 분리를 마친 뒤 2022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밟는다. 2019년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 후 지난해 말 KDB 산업은행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고 현재 국내외 투자자 대상으로 Pre-IPO 단계의 후속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법인 분리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 투자자에게 각자의 필요를 더욱 분명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팀웍과 개인의 성장을 중요시하는 와디즈의 기업 철학과 원칙에 따라 개인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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