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입점업체는 운명 공동체, 상생으로 파고 넘자

2021-02-04 김우현 기자 whk@fi.co.kr

공정위, 지난 2일 28개 업체 참가 유통-납품업체 상생협약식 개최

한준석 한국패션산업협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일 개최한 유통-납품업체 상생협약식에서 한준석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은 "유통 및 납품업계의 재도약을 위한 상생협약을 통해 공정위와 유통업계가 다시금 힘을 실어준 만큼 패션업계는 코로나19 위기를 털고 보란듯이 일어설 것"이라며 "그러다 보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패션업계와 유통업계가 손을 맞잡고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매진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 2일 28개 대형 유통업자(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아웃렛, 복합쇼핑몰) 및 패션업체를 포함한 납품업자 대표들과 함께 상생협약식을 개최하고 '판촉행사 가이드라인'을 올해 연말까지 1년 더 연장 시행키로 했다.


조성옥(왼쪽 네번째) 공정위원장 등 유통 및 납품업체 대표들이 상생협약안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앞서 대형 유통업자들은 납품업자들을 대상으로 △판매촉진 행사기간 동안 판매수수료를 평상시 보다 인하하고 △판매촉진 행사기간 동안 월 최저보장 수수료를 면제하며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판매촉진 행사 시 쿠폰비 및 광고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상생협약안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이를 한시적으로 시행(지난해 6월~12월)하다가 납품업체의 요청에 따라 적용기한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올해부터는 아웃렛 및 복합쇼핑몰도 처음 상생협약에 동참해 지난해보다 참여 유통업체도 확대(13개→17개)됐다.


이 날 조성옥 공정거래위원장은 "유통시장의 혼란과 변화에 맞서 유통업계와 납품업계가 '갑-을'이라는 대립적 구도에서 벗어나 운명 공동체라는 점을 인식하고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상생협력에 더 많은 유통업체가 동참하고 판매수수료 인하, 최저보장수수료 면제, 대금 조기지급, 광고비 지원 등을 약속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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