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합성섬유 부문 카우치에 매각

2006-03-28 조정민 기자 

듀폰이 합성섬유 사업부인 ‘인비스타’를 카우치 인더스트리스사에 44억달러를 받고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비스타는 「라이크라」 「쿨맥스」 등 브랜드를 지닌 듀폰 합성섬유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다.

듀폰의 찰스 홀리데이 회장은,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화학제품 분야에만 집중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인비스타’는 지난해 63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듀폰 전체매출 267억달러 중 23%인 62억달러를 차지했으나, 수익성은 6개 주요 사업부문 중 최하위였다. 섬유업계 전체가 불황을 겪고 있는데다, 중국 및 한국산 같은 수입품에 밀려 국내시장 점유율마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어, “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이 사업은 카우치 같은 회사에서 잠재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며 “섬유사업 매각조치는 현재 진행 중인 듀폰의 구조조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듀폰은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자사주 매입, 연기금 충당 등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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