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3 서재필 기자 sjp@fi.co.kr
전년대비 105% 증가… 최고 인기는 숏패딩, 상위 95개 브랜드 매출 1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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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대표 조만호)가 '2020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거래액 74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개최한 블랙 프라이데이 거래액 대비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 무신사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2019년보다 이틀 더 늘린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6일간 할인을 진행했고, 하루 평균 124억원 이상 거래됐다. 또한 전체 기간 동안 판매된 상품 수는 168만개 이상에 달했다. 하루 평균 28만여개, 시간당 1만 2000개, 1분마다 200개씩 팔린 셈이다. 트래픽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진행 전 주와 비교해 3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무신사는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상품과 브랜드 랭킹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커버낫' '디스이즈네버댓' '인사일런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이 누적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 또한 매출 1억 원 이상을 돌파한 입점 브랜드는 무려 95개에 달한다.
무신사 회원들이 6일간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숏 패딩, 숏 헤비 아우터로, 총 거래액 중 15%를 차지했다. 맨투맨, 스웨트셔츠와 후드 티셔츠 카테고리도 뒤이어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기간 내 무신사 전체 랭킹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를 얻은 상품은 '라퍼지스토어' 미니멀 푸퍼 다운 숏패딩이였다. 이어 상의 품목 1위는 '디스이즈네버댓' T-로고 후디 스웨트 셔츠, 하의는 '브랜디드' 1967 제트 블랙 진 등이 차지했다.
무신사 측은 이번 행사의 역대급 매출 요인으로 확대된 특가 상품과 할인 혜택, 고객 참여 마케팅을 꼽는다. 매일 4회에 걸쳐 실시한 시간대별 선착순 특가는 일평균 4만 5000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누적 구매액과 추천인 등록 수가 높은 200명을 선정해 한정판 스니커즈와 적립금을 증정하는 '도전! 블프왕'과 무신사 인기 상품을 1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스페셜 래플', 적립금 퀴즈 이벤트도 한몫했다.
이외에도 하하와 지석진이 참여한 블프 추천왕 컴피티션 영상이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 오픈 2일 전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온라인상에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어 157개 브랜드 이름으로 랩을 하는 래퍼 베이식의 유튜브 영상을 비롯해 와디의신발장, 보라끌레르, 최겨울 등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영상도 이번 행사에 관심을 높이고 회원들의 방문을 이끄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던 블랙 프라이데이에 동참해 준 입점 브랜드와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분들께 감사 드린다"라며 "올해 기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는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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