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치엔젤스’ 플리스는 비건이라 더 빛나

2020-11-15 김우현 기자 whk@fi.co.kr

양털 대신 친환경 에코퍼 소재로 MZ세대 취향저격


'스트레치엔젤스' 에코퍼 플리스 컬렉션



합리적인 소비를 의미하는 가성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가심비를 넘어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따라 소비를 선택하는 미닝아웃이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동물 보호 및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뜻하는 '비건(Vegan)'이 패션업계를 강타하며 친환경 패션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비건은 원래 육류, 계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은 배제하고 식물성 음식만을 먹는 채식주의자를 일컫는 말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식품뿐만 아니라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산업 군의 제조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확장 사용되고 있다. 윤리적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비건 시장의 규모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비건 트렌드가 패션업계를 점령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5년 동물 학대를 이유로 모피업계 일각에서 일어난 리얼 퍼 생산 반대 운동이 시작이다. 이후 인조털을 뜻하는 페이크 퍼 혹은 에코 퍼가 차츰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구스 다운, 덕 다운 등 패딩 점퍼의 충전재 역시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면서 '비건 패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국내 패션업계에서도 이같은 행보에 동참하고 에코 퍼로 제작된 아우터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양털과 비슷한 대체 직물로 대체한 에코 퍼 후리스가 기존 양털로 제작된 후리스보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스트레치 엔젤스'의 에코퍼 플리스 컬렉션이 대표적이다.


에코퍼 플리스는 양털보다도 부드러운 촉감과 결을 살린 소재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프리미엄 다운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소재이면서도 보온성이 높고 양모보다 훨씬 가볍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에도 부담 없이 착용하기 좋다. 또 스트레치 엔젤스는 에코 퍼로 구현 가능한 스카이블루, 핑크, 민트 등 다채로운 컬러로 선보여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구성은 여성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용이한 플리스 숏패딩, 플리스 집업 등으로 출시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에코 퍼 플리스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다양한 컬러와 패턴으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개성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요즘 세대에게 더욱 매력적인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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