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2020,디자이너 브랜드 잘 버텼다

2020-11-13 황연희 기자 yuni@fi.co.kr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 통해 감사와 격려


2019년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1월 24일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0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는 패션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 걸쳐 그 동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악재였다. 시장 경기와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산업은 더욱 말할 나위도 아니고 그 중에서도 개인의 역량으로 자립을 해야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에겐 해결할 수 없는 고난이도 문제였다.


무엇보다 상·하반기 서울패션위크 등 정기적인 패션 컬렉션이 무산되어 온라인 이외에 정기 컬렉션을 선보일 기회가 사라졌다. 또 하늘길의 폐쇄로 해외 트레이드 페어나 패션쇼 참석이 어려워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해외 주문 물량이 급격하게 감소했고 기존 해외 바이어들도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선주문했던 물량까지 취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명유석)는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2020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축하하는 의미의 이상으로 힘든 시기를 잘 넘어가고 있음에 서로 감사하고 격려하는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를 자제하는 분위기에 맞춰 다소 조용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치룰 계획이지만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은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준비했다.


지난해 행사장을 달군 임선옥 디자이너(2017년 최우수디자이너상)의 ‘파츠파츠’ 축하 런웨이쇼


◇ 패션 어워즈, 축하를 넘어 격려와 감사를!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국패션디자이너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우수한 디자이너 및 재능 있는 모델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우수 디자이너 인프라 발굴 육성 프로젝트다. 또 디자이너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 간의 화합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축제이다.


지난 2012년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창립된 첫 해부터 진행하다가 2017년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로 명칭을 변경했고 지난해까지 총 3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지난해는 김서룡 디자이너가 최우수디자이너로 선정됐고 우수디자이너/ 신인디자이너 상에는 각각 고태용, 유혜진/ 이무열, 이한철 디자이너가, 패션모델 상에는 한현민, 김설희, 패션미디어 상에는 이영희 기자, 패션인플루언서 상에는 강희재씨가 수상했다.


올해는 11월 24일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해 평소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최우수디자이너 상 1명을 포함해 우수디자이너 상(남성복 1명, 여성복 1명), 신인디자이너 상(남성복 1명, 여성복 1명), 패션모델 상(남자 1명, 여자 1명), 패션미디어 상, 패션인플루언서 상 등 총 9명에게 영광이 돌아간다.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는 한국패션디자이너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우수한 디자이너 및 재능있는 모델을 선정해 수상하는 프로젝트다


무엇보다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의 신인디자이너 상은 디자이너들에게 인지도 제고는 물론 해외 글로벌로 향하기 위한 관문과도 같다. 역대 수상자인 고태용, 최지형, 강동준, 계한희, 권문수, 윤춘호, 장형철, 제이쿠, 하동호, 김희진, 이한철, 이무열 디자이너는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대중적인 인기가 더해졌고 국내외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전년도 최우수디자이너상 수상 디자이너인 김서룡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진행되는데 올해는 오프쇼가 아닌 랜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는 패션디자이너들의 주체적인 자구책을 찾기위해 설립한 국내 최대의 패션디자이너 연합으로 중진 및 신인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패션코드'를 진행한 것은 물론 경기도 양주시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운영 대행으로 섬유-패션 산업의 시너지있는 발전상을 모색하기도 한다. 또 롯데, 신세계, 네이버, CJ몰 등 대형 유통사와의 협업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신임 회장에 선출된 명유석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은 "선후배 디자이너 및 디자이너 연합회 회장단 그리고 업계 관계자들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통해 신인 디자이너 육성에 집중하겠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이너연합회가 나서서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온-오프라인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퍼포먼스를 창출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패션 업계 관계자들의 활발한 교류가 있지만 올해는 평소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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