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나라, “이것이 바로 물류 디지털 혁신”

2020-10-01 서재필 기자 sjp@fi.co.kr

업그레이드된 물류 시스템 + 새벽배송 = 고객만족도 UP

소녀나라가 업그레이드한 고온 행거 스팀 다리미


에스엔패션그룹(대표 구길리)의 10대 쇼핑몰 소녀나라가 옷 접는 기기에 이어 고온 행거 스팀 다리미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물류 시스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고 있다. 


소녀나라는 지난달 5억원을 투자해 기존 보유하고 있던 고온 행거 스팀 다리미 기기의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이 기기는 에스엔패션그룹이 직접 생산기업 측에 의뢰한 것으로 국내에서 단 한 대만 존재한다.


이를 통해 현재 80% 자동화 시설을 갖춘 물류 시스템을 마지막 검수 과정만 제외하고 모두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팀 다리미 운용 및 관리를 위한 인원들을 마지막 상품 검수에 투입함으로써 불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소녀나라 구로 물류센터 외관


앞서 소녀나라는 올해 초 일명 '옷 접는 기계'를 도입했다. 출고될 상품들이 행거에 걸려 고온 행거 스팀 다리미를 통과하면 바로 옷 접는 기계가 옷을 반듯하게 개고 비닐 패킹까지 실시한다. 이 모든 과정은 자동으로 진행되며 하루 8000여벌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이 덕에 최근 소녀나라 리뷰에는 '백화점에서 바로 산 것 같다' '배송도 빠르고 옷도 깔끔한 상태로 온다' 등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소녀나라는 이번 고온 행거 스팀 다리미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활용과 새벽배송으로 배송 서비스 부문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물류 하드웨어의 디지털화, 빅데이터 활용, 새벽배송 이 세 가지로 소비자들에게 남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플랫폼 비즈니스도 탄력을 받고 있다. 10대 소녀들이 패션 이상으로 뷰티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파악, 뷰티 브랜드들을 입점시킨 뷰티관을 개설하면서 트래픽을 크게 늘렸다.


또한 소호몰 최초로 시작한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도 대폭 확대한다. 새벽배송은 론칭 3개월 만에 서비스 이용자가 300%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기존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한정됐던 새벽배송 지역을 충청도까지 확대한다. 새벽배송이 가능한 아이템 카테고리도 패션에서 뷰티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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