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을지다락’,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진화

2020-07-28 김우현 기자 whk@fi.co.kr

설동주 작가와 협업…펜 드로잉 26점 건물 곳곳에 전시

코오롱 을지다락이 설동주 작가와 콜래보 전시를 연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운영하는 멀티 플래그십 스토어 ‘을지다락’이 아트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그 첫 번째로 일러스트레이터 설동주 작가와 협업한 ‘설동주展’을 선보인다.


올 1월 문 연 을지다락은 단순 코오롱FnC 브랜드 체험 공간을 넘어 을지로라는 지역 커뮤니티에 녹아들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을 꾀하고자 이 같은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협업 파트너인 설동주 작가는 펜 드로잉과 사진을 통해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하고 수집하는 ‘시티 트레킹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하다. 이미 올 초 ‘을지로 수집’이라는 책을 펴내며 그 지역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글과 사진으로 엮어낸 바 있다.


그 첫 아트 콜래보레이션 프로젝트는 ‘설동주展’이다. ‘을지로 0佳; 을지로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테마로 한다. 을지로를 삶의 터전으로 수십년을 살아온 인쇄소, 철공소 사람들과 힙지로의 청년들이 만나 이웃하며 사는 풍경을 펜 드로잉 일러스트로 담았다.


일러스트는 총 26점으로, 을지다락 건물의 전면 유리를 장식한 것은 물론 2층 공간을 빼곡히 채웠다. 특히 다락 콘셉트의 공간에 일러스트를 겹쳐서 공간감을 주는 재미를 더했다.


프로젝트 오픈을 기념해 설 작가와의 협업 굿즈도 선보인다. 을지로 곳곳을 보여주는 일러스트 지도는 물론 엽서, 머그컵, 텀블러 등 13종의 굿즈를 판매한다.


회사 관계자는 “을지다락은 지역이 주는 특별함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아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을지로가 마냥 힙지로만이 아닌, 실제 사는 사람의 냄새 나는 컨텐츠를 만들고자 한다. 설동주 작가와의 협업으로 을지다락에 문화를 더하고 더 풍성한 컨텐츠를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동주 작가의 펜 드로잉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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