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5 이은수 기자 les@fi.co.kr
하이엔드 브랜드 ‘베리사’·‘팬시멘탈’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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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유니버스(대표 권오경)가 하이패션 브랜드 '베리사', '팬시멘탈'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마켓은 가격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 회사는 고감도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남다른 도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권오경 멀티유니버스 대표는 "최근 브랜드들이 비슷한 디자인을 재현하거나 해외 유명 브랜드를 따라하는 등 재미없는 형태로 양분화 되고 있다"며 "좀 더 독자성을 가진 브랜드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고감도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브랜드가 필요하다"며 "'팬시멘탈'과 '베리사' 두 브랜드가 바로 그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시멘탈'은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이며 '베리사'는 컨템포러리 핸드백 브랜드다. 두 브랜드 모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디자인과 콘셉, 그리고 높은 가격대를 지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팬시멘탈'의 경우 신비주의 전략을 펼치고 있어 패션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권 대표는 "'팬시멘탈', '베리사' 등 기존 브랜드에서 볼 수 없던 하이엔드 감성의 디자인과 가격대의 패션 콘텐츠롤 확대, 이제 해외에서도 뒤지지 않을 럭셔리한 패션 하우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 독특한 콘셉의 스트리트 브랜드, '팬시멘탈(FANCY MENTAL)'
멀티유니버스가 첫 번째로 선보인 스트리트 브랜드 '팬시멘탈(FANCY MENTAL)'. '팬시멘탈'은 브랜드 소개에 앞서
'팬시멘탈'은 'Fancy'와 'Sentimental'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행성 이름에 걸맞은 디자인을 전개, 매 시즌 지구 환경에 맞는 서바이벌 웨어를 선보이며 미래 패션의 새로운 방향성과 미학을 제시한다.
희귀성과 창의성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완성된 첫 번째 컬렉션은 화려한 색감과 독창적인 절개, 다양한 텍스처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팬시멘탈'의 정체성이 돋보인다. 특히 제품 개발에 오랜 시간을 들여 현존하는 기존 스트리트 브랜드와는 차별화한 컬렉션을 전개한다. 특히 하이엔드 스트리트 웨어를 지향, △고감도 △고품질 △고가격으로 승부해 해외 시장에서 먼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팬시멘탈'은 글로벌 세일즈 쇼룸 계약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브랜드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 신예 컨템포러리 핸드백 브랜드 '베리사'
이 회사가 '팬시멘탈'에 이어 선보인 컨템포러리 핸드백 브랜드 '베리사(belysa)'. '베리사'는 지난해 11월 첫 번째 컬렉션, 'Episode.01'을 선보이며 잡화 시장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10만원대 중저가 핸드백이 대세인 가운데 기존에 보기 힘든 독특한 디자인과 높은 가격대로 이슈를 일으키기 충분했다.
'베리사'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가방으로 탄생시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 이를 통해 개개인의 살아있는 개성과 자아를 잃지 않게 하고 싶다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전개한다. 'Episode.01'은 한 가지 쉐입에, 9가지 컬러의 디자인으로 전개된 첫 번째 컬렉션으로 유년기의 처음 갖게 된 책가방과 새로 만나게 되는 사회적 경험에 관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백팩의 쉐입이 디자인의 핵심, '베리사'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았다. 또한 브랜드의 룩북을 통해서도 '베리사'의 깊은 감성을 엿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희소한 다양한 컬러의 핸드백들을 정제된 톤과 연출로 세련되게 표현했다.
지난 4월 'episode.02 Mood for a melody' 컬렉션에서는 패션 업계 최초로 VR 룩북을 공개, 차별화된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가상 공간은 할머니의 젊은 시절의 공간을 재구성, '베리사'만의 몽환적인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VR 룩북은 360도 이미지를 활용한 디지털 공간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기존의 이미지 전달 방식의 룩북과는 차원이 다른 소비자 경험 가치를 제공한다.
권오경 멀티유니버스 대표는 "'베리사'는 기존 브랜드가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통해 향후 소비자와의 소통과 하이엔드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고 전했다. 한편 '베리사'는 지난해 10월 파리 유명 쇼룸 스튜디오 제타에 컬렉션을 전시했으며, '파페치' '센스' 등 글로벌 유통사에 입점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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