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소비 확산...이제 세상은 무신사로 향한다

2020-05-22 서재필 기자 sjp@fi.co.kr

코로나 이후 해외 명품, 국내 대기업 브랜드들 속속 무신사 行

무신사 입점 글로벌 브랜드들의 화보


최근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모바일 시장으로 향하는 패션기업 및 브랜드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대표 조만호)에 기존 젊은층 타깃 브랜드 외에 해외 명품 브랜드와 국내 패션 대기업 브랜드들의 입점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이는 무신사가 10~30대 회원이 전체의 8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 유입이 활발한 데다 매거진, 무신사TV 등 강력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홍보 등 다방면으로 지원해 브랜드를 알리고 매출을 올리기에 가장 효과적인 채널이라는 판단에서다.


무신사 입점 제도권 브랜드들의 20 SS 룩북


지난 3월 무신사에 공식 입점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의 경우 '비세토스 힘멜 스니커즈 라인'과 시그니처 아이템인 '스타크 백팩'으로 무신사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폴로 랄프 로렌'은 무신사를 통해 활발히 MZ세대와 소통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지난 10월에는 홍대 무신사 테라스에서 '폴로 랄프 로렌 테라스 파티'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으며, 무신사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무신사 로고와 태극 문양 자수가 돋보이는 '무신사 X 폴로 랄프 로렌 볼캡'을 출시해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와 '베네통'도 공식 입점했으며, 아메리칸 레트로의 정석이라 불리는 '타미 진스'와 '타미힐피거'도 둥지를 틀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LF, 삼성물산 패션부문 등 국내 패션 대기업을 비롯한 제도권 브랜드들의 입점도 활발하다. LF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 '질스튜어트 스포츠 뉴욕'을 무신사에 입점시켰다, 유스(Youth) 브랜드 'JSNY' 앳코너' 등도 나란히 우신사에 입점하면서 브랜드와 상품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튜디오 톰보이' '쥬시꾸뛰르'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이아우어' '엠비오'를 무신사를 통해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를 비롯 '케이투' '네파' '아이더' '밀레' 등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입점도 빼놓을 수 없다. '밀레'가 론칭한 '밀레 클래식'은 무신사에 입점해 여러 스트리트 브랜드와의 협업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 크리에이터 김블루와의 협업 컬렉션을 무신사 단독으로 선보이며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남규 MD팀장은 "국내 패션 대기업들이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거나 유통 채널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비즈니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는 한 채널에 물량을 집중해 전체 상품의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장점도 있는 데다 채널 특색과 타깃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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