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브랜드가 새흐름 주도

2006-03-25  

3월 셋째 주 가두상권은 매장 변동이 많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브랜드들이 철수하고 그 자리에 신규 브랜드들이 자리하면서 상권에 변화가 많은 것. 진주상권은 대한동 로데오 거리를 중심으로 상권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청주상권은 여성 영 캐주얼 신규 브랜드들의 매장 오픈이 활발하다. 부평상권은 스포츠 브랜드들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진주
진주상권은 간판교체가 늘었다. 특히 대한동의 로데오 거리는 영 캐주얼과 스포츠 브랜드가 강세였으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브랜드들이 철수하면서 상권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이엑스알」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3∼4천 만원 가량 줄었다. 이는 빨라진 설 연휴와 꽃샘추위가 겹치면서 봄 매기가 탄력을 받지 못했기 때문. 이에 대해 권순정 점장은 “고객들은 계속되는 추위 속에서 오히려 여름상품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반팔 티셔츠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에스크」는 작년보다 평균 15% 정도 가격이 오르면서 10대 구매율이 주춤하고 있다고. 이 매장의 서현주 사장은 “최근 매장에서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방문하는 것이 익숙한 풍경이 됐다. 이는 가격저항감이 생기면서 실용적인 구매 경향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에 따른 매출감소에도 불구, 객단가와 직장인 구매층이 늘어나면서 브랜드 가치는 높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후부」는 동기대비 매출상승세로 3월을 출발했다. 20대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복사이즈가 다양해 고객 연령대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매장을 관리하는 양혜은 점장은 “「후부」는 남성복 사이즈를 110호까지 갖추고 있어 편안함을 선호하는 50대 고객들이 구매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버커루」와 「칵테일」 매장이 오픈했다. 「캐쉬」 매장이 철수한 자리에는 「피로우치」 매장공사가 한창이다. 「니」 간판이 내려졌고, 「푸마」가 매장 규모를 확장해서 영업 중이다.

청주
청주상권은 여성 영 캐주얼 브랜드들의 신규 오픈이 눈에 띈다. 지난 1월 20일 성안길에 80평 규모로 「르샵」이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로데오 거리에 「플라스틱아일랜드」와 「칵테일」이 매장을 열었다. 젊은이들이 많고 백화점이 없는 청주상권이 여성복 매장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상권은 전체적으로 경기가 안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 유동 인구가 준 것은 아니지만 입점 고객이 실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다는 것. 한 상권 관계자는 “예전에는 쉽게 구매하던 저렴한 아이템도 지금은 다른 매장과 비교해 보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아이쇼핑이 구매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17일 오픈한 「플라스틱아일랜드」는 20대 젊은 여성은 물론 40대 여성들에게도 반응이 좋다. 새롭게 오픈한 매장에다 잡지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인 브랜드여서인지 입점 고객은 많은 편이다. 인기 아이템은 시폰 소재 블라우스와 조끼, 원피스 류. 가격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저렴해서인지 티셔츠와 바지, 재킷 등 다양한 아이템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 「후아유」는 간절기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 류가 인기다. 베스트 아이템은 2만9천800원의 맨투맨 티셔츠.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분홍색과 흰색이 잘 팔린다. 남방류도 고르게 인기다. 「캐쉬」는 이번 시즌 캐주얼한 스타일의 아이템을 많이 선보였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 등이 매출 주도 아이템. 이 매장의 점장은 “이번 시즌 캐주얼하고 컬러풀한 스타일의 아이템들이 반응이 좋다. 하지만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부평
부평상권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2월 졸업, 3월 초 입학 등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가 끝나면서 판매가 주춤해진 것. 「지오다노」 매장 사장은 “학생 중심의 상권이다보니 경기 회복 속도가 느린 편이다. 모든 매장들 분위기가 작년과 비교해 많이 안좋아졌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푸마」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들의 선전이 상권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푸마」는 모터스포츠 F1 그랑프리의 강자 페라리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푸마­페라리 라이프스타일 라인’이 반응이 좋다. 티셔츠, 잠바, 신발 등 다양한 아이템이 골고루 잘 나간다. 특히 단색 티셔츠가 인기. 가격대는 4만9천원. 「아디다스」는 트랙탑이 인기 아이템. 디자인별로 골고루 나간다. 가격대는 6만 9천원부터 11만 5천원까지 다양하다. 가방 종류도 잘 나가는 편. 특히 남성은 크로스백을 주로 구매한다. 가격은 4만원∼6만원대.

「지오다노」는 날씨가 풀리면서 기본 아이템인 주름 면바지가 잘 팔린다. 가격은 4만 9천원. 「지오다노」는 메인 모델을 이준기, 장동건, 이효리로 바꿔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러나 매출에 직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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