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standing Brand ①: Borderless Biz Model
2019-11-01이은수 기자 les@fi.co.kr
"끝없는 도전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겠다"

블랭크코퍼레이션 · 어바웃블랭크앤코 등 사업 다각화 박차



경기 침체와 부정적 요인들로 인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는 시장 변화의 속도가 높아지며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사업의 틀을 깨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 신사업 분야를 개척하는 등 생존과 성장을 목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 블랭크코퍼레이션, 패션사업 강화 ‘엘바테게브’ ‘비브비브’ ‘언코티드247’
블랭크코퍼레이션(대표 남대광)이 패션사업 강화에 나선다. 미디어 커머스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은 이 회사는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적 실험을 토대로 전문성을 강조한 패션 브랜드 키우기에 나선 것. 이를 위해 패션 전문 자회사 뷰에노보(대표 임용우)를 설립해 패션 브랜드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기존 마약베개,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공백0100 등 흥행 제품 전개 방식을 넘어 제품력과 브랜딩에 중점을 둔다. 이미 ‘엘바테게브’ ‘비브비브’ ‘언코티드247’ 등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여성 잡화 ‘엘바테게브’는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월 평균 50% 이상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엘바 미니백이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백 전문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여성 언더웨어 ‘비브비브’는 기존 글래머러스한 모델이 아닌 다양한 체형의 모델을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보정 없는 모델 착장 모습을 공개해 큰 호응을 일으키며 론칭 1개월만에 1만장 판매됐다. 남성 언더웨어 ‘언코티드247’은 힙합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해 지난 9월에 론칭, 30만장이 팔리며 기대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지원 블랭크코퍼레이션 프로는 “흥행 제품과 함께 전문성과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내세운 패션 브랜드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엘바 미니백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엘바테게브’



무신사 테라스에 입점한 어웨이크서울


◇ 어바웃블랭크앤코, 무신사도 반한 F&B 노하우
‘스테레오바이널즈’를 전개하는 어바웃블랭크앤코(대표 김기환)가 F&B 영역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재 어바웃블랭크앤코 김기환 대표는 최근 무신사테라스 키친에 입점한 카페 ‘어웨이크서울(AWK서울)’을 비롯해 성수동 ‘TBD’, 자양동 ‘에이커(ACRE)’까지 서울 내 3개의 F&B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김기환 어바웃블랭크앤코 대표는 “7년간 ‘스테레오바이널즈’를 운영하면서 쌓은 경영 노하우를 다른 업종에 적용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이 항상 있었다. 패션이라는 영역을 넘어 스스로의 경영 능력을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고 새로운 도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성수동 TBD와 자양동 에이커 모두 재료 본연의 맛을 중요시하는 식사 메뉴에 다양한 내추럴 와인을 판매하는 다이닝펍이다. 성수동 TBD는 낮 시간에 브런치 카페로도 운영되며 무신사 조만호 대표가 이 곳에서 식사를 한 후 김기환 대표에게 무신사테라스 키친 입점을 적극 권유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9월부터 무신사테라스 키친에 자리잡은 어웨이크서울은 TBD 경영 노하우를 살려 새롭게 도전하는 스페셜티 커피전문점이다. 커피 한 잔으로 즐거움을 공유하는 곳을 지향하며 커피뿐만 아니라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브런치도 함께 판매한다.


최근 2030세대들의 인기 데이트코스로 떠오른 홍대입구 기차역 앞 경의선책거리와 무신사테라스 효과로 젊은 이들의 방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