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상품으로 中 소비시장 열었다
2019-10-14이은수 기자 les@fi.co.kr
패션부터 뷰티까지 아이덴티티로 승부

‘페르소나’, 글로벌 네트워크 더해져

‘파인드카푸어’ ‘널디’ ‘스트레치엔젤스’ ‘연작’ ‘시코르’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중국 진출을 위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과감히 진행,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이미 국내에는 중국 진출을 도와주는 전문 마케팅 에이전시들이 많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페르소나미디어(대표 조용철)는 한국 패션·뷰티 마켓을 성장시키는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조용철 페르소나미디어 대표는 “‘파인드카푸어’ ‘널디’ ‘스트레치엔젤스’ ‘연작’ ‘시코르’ 이들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로 브랜드마다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동시에 대표할 만한 키 아이템, 시그니처가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페르소나’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더해져 시너지를 일으킨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일 명동에 오픈한 '시코르‘ 매장. 시코르 명동점은 700.1㎡(약212평) 규모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부터 K뷰티까지 120여개 MD로 구성됐다.

이 회사는 ‘파인드카푸어’를 시작으로 ‘널디’ ‘스트레치엔젤스’ ‘시코르’ ‘연작’ ‘스톤브릭’ ‘아코스튜디오스페이스’까지 중국 진출에 힘쓰고 있다. 특히 ‘파인드카푸어’는 2017년 ‘페르소나’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16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적인 톱 인플루언서 키아라 페라그니와 협업,


중국 웨이보와 위챗에 '파인드카푸어' 캠페인을 전개해 1주일만에 320만뷰 노출 확보를 기반으로 샤오홍슈 스토어에서 총 1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스트레치엔젤스’는 작년 8월, ‘페르소나’와 함께 중국 시장에 첫 진출, 시그니처 아이템 파니니백 부밍업 캠페인을 진행해 최근 면세점 매출이 10억원대를 기록했을 정도다.

◇ ‘페르소나’, 패션·뷰티기업 중국 진출 교두보


‘연작’은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했다. 중국 소셜 미디어 브랜드 공식계정 운영 대행을 비롯해 국내 오프라인 이벤트, 중국 언론기사 홍보, 중국 포털(검색)엔진 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ation, SEO) 작업 등을 진행해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중국 슈퍼 왕홍 내한 초청 이벤트 직후 면세점 입점 첫 달 누적 매출 10억원 달성에 기여했다.


‘시코르’는 지난 7월부터 진행, ‘아시아의 세포라’를 목표로 중국 온라인 플랫폼 내 인지도 및 팬덤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소셜 미디어 브랜드 공식계정 운영 대행, 중국 이커머스 연계 및 퍼포먼스 마케팅, 국내 오프라인 이벤트 진행, ‘시코르’ 명동점 매장 방문하는 중국 대리상과 관광객 급증 및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10월 초에 계약한 뷰티 브랜드 ‘스톤브릭’은 이 세상 모든 컬러, 고퀄의 텍스처, 아티스틱한 오프라인 스토어, 레고, 펀 등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 내 브랜드 키 메세지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소셜 미디어 브랜드 공식계정 운영 대행, 중국 이커머스 연계 및 퍼포먼스 마케팅, 국내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스트리트캐주얼 ‘아코스튜디오스페이스’까지 추가 계약, 중국 내 통합 디지털 마케팅을 전개한다. 또한 이 회사는 자체 계약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100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미란다커를 비롯 제시제이, 안나 빅토리아, 패션블로거 클로이 팅, 축구선수 프레디구아린, 국내 연예인으로는 송승헌, 설현, 권율이, 미지우 등이 소속돼 있다.


조용철 페르소나미디어 대표는 “최근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미국 내 유명 연예인과의 계약을 추가,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해 페르소나미디어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명동에 오픈한 '시코르‘ 매장에 왕홍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페르소나‘가 자체 계약한 글로벌 인플루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