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스! 추동시즌 구원투수 등판, 플리즈~~~!
2019-09-24황연희 기자 yuni@fi.co.kr
베이직한 스타일보다 차별화 포인트로 매력 어필
'MLB'는 이번 시즌 다양한 스타일의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추동시즌 플리스 제품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다운 역시즌 마케팅, 패딩 베스트 등의 출혈 경쟁이 심해지면서 포스트 아이템으로 내세운 것이 플리스 재킷(보아 재킷)인데 이 역시 올해 많은 브랜드들이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며 눈치보기 작전에 돌입했다.

지난해까지 베이직한 스타일의 플리스 재킷이 인기를 얻었다면 올해는 포켓, 소매 등에 이소재로 포인트를 준 제품, 리버시블 제품, 롱 플리스 등 스타일이 다양해지는 한편 컬러 레인지도 좀 더 트렌디한 스타일이 등장했다. 복종별로도 스포츠 브랜드뿐만 아니라 스트리트 캐주얼, 볼륨 캐주얼 여기에 아동복까지 거의 모든 복종에서 플리스 제품을 중의류 주력 상품으로 선택했다. 이로 인해 각 브랜드들은 서로 물량 기획 및 판매 추이에 촉각을 세우는가 하면 판매 가격 정책을 어떻게 펼칠지도 고심하는 눈치다.

SPA ‘탑텐’은 올해 플러피 플리스 생산 물량을 작년보다 5배 증가한 총 40만장을 기획했다. 대물량에 스타일도 하이텍 집업, 베이직 스타일, 컬러는 파스텔 핑크, 그레이, 퍼플 총 9가지로 기획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지난 19일부터 1+1 선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플리스 아이템 2장 구매 시 39,900원이라는 파격가로 중저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MLB’는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승부수를 띄웠다. ‘MLB’는 이번 가을 맨투맨, 아노락, 후드, 집업, 하이넥, 롱, 야구점퍼, 리버시블 등 다양한 디자인의 아이템에 보아 플리스 원단을 적용한 플리스 컬렉션을 구성했다. 물량, 가격보다 디자인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성인 캐주얼은 물론 ‘MLB 키즈’에서도 플리스 재킷을 함께 기획해 커플룩, 트윈룩, 시밀러룩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탑텐'은 이번 시즌 총 40만장의 플리스를 기획, 1+1 선구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라이프웨어 ‘나우’는 친환경 코드로 차별화를 꾀했다. ‘나우’는 친환경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한 플리스 재킷을 출시했다. 폭신하고 도톰한 두께감과 부드러운 파일 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을 어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플리스 시장을 선점하는 브랜드가 겨울시즌 끝까지 웃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고 플리스 아이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친환경 소재를 차별화한 '나우' 플리스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