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랑’, 상반기 매출 20% 증가
2019-09-16박상희 기자 psh@fi.co.kr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올해 실적 청신호


'리랑(LILANZ)'이 상반기에만 2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올 성장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 중국 대표 남성의류 브랜드 '리랑'의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은 15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9.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3억90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4% 향상됐다.


왕동신 리랑 회장 겸 CEO는 "상품 디자인과 가성비를 개선하고 채널 혁신을 추진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스마트리테일에 집중해 온라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많이 늘어난 것도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리랑' 진장 플래그십스토어


리랑그룹은 지속적으로 리테일 채널 업그레이드와 리테일 네트워크 최적화를 추진해왔다. 올해 상반기 기준 '리랑'의 매장은 총 2753개이다. 그룹이 1, 2선 도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매장 확대 계획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상반기에만 매장 수가 연말대비 83개 늘어난 것이다. 리랑 측은 상반기 증가분을 포함해 올해 연말까지 약 2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매장 이미지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하반기에 오픈하는 일부 신규 매장을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로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모든 매장에 새로운 인테리어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커머스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리랑'의 신사복 컬렉션과 비즈니스캐주얼 컬렉션은 이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했다. 또한 위챗을 활용해 고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왕동신 회장은 "오픈한지 18개월 이상된 매장이 지난 상반기에 모두 성장세를 보이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 것이 고무적"이라며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매장의 높은 매출을 유지하고 수익성을 높이며 안정적으로 확장해 시장점유율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 상품 경쟁력과 가성비를 높여서 남성복 업계의 선두주자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랑' 남성복 컬렉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