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기술 고문에 산악인 엄홍길 대장
2019-08-14서재필 기자 sjp@fi.co.kr
향후 2년 간 상품 개발 자문 역할 등 수행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기술 고문으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위촉했다.


지난 9일 '블랙야크' 양재사옥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 강태선 회장은 엄홍길 대장에게 기술 고문 위촉장을 전달하고, 향후 지원을 약속하는 후원 계약서를 체결했다.


강태선 회장이 엄홍길 대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엄홍길 대장은 '블랙야크' 기술 고문으로서 향후 2년간 상품 기획 및 개발 등에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블랙야크'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미터 고봉 16좌를 등정한 엄 대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제품에 이식하는 작업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혁신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강태선 회장은 1990년대경 엄홍길 대장과 함께 떠난 히말라야 등반길에서 영감을 얻어 짐을 지고 우직하게 산에 오르는 검은 소 ‘블랙야크’를 브랜드 이름으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등산 의류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엄 대장은 에베레스트 등정 5년 만에 초오유·시샤팡마 자이언트 등 두 봉 등정에 성공하며 16좌 레이스의 불씨를 살린바 있다.


강태선 회장은 “거봉산악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던 90년대 브랜드 탄생의 역사와 함께하는 등 ‘블랙야크’와 오랜 인연이 있는 엄 대장을 후원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오리지널리티 강화 및 ‘블랙야크’의 초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이 시점에서 또 다른 자부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9년 안나푸르나 정상에 선 엄홍길 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