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문화골목, ‘앨리웨이 광교’
2019-08-15이은수 기자 les@fi.co.kr

꽉 막힌 도로와 사람들이 북적이는 대형몰, 그리고 비슷비슷한 모양새의 건물들. 색다른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진짜 매력이 아닐까. 진짜 매력을 찾는 것, 그것이 앨리웨이의 출발이었다. 100여개의 독특한 상점과 촘촘하게 짜인 고품질의 콘텐츠로 채운 앨리웨이 광교를 다녀왔다.




수원 앨리웨이 광교가 문화가 공존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가로수길, 한남동, 연남동, 상수동...요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는 공통적으로 한옥이나 폐공장을 개조한 카페와 F&B 식당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신도시 아파트에서는 이런 정서를 그동안 느낄 수 없었다. 꽉 막힌 도로와 사람들이 북적이는 대형몰, 그리고 위로 솟아오른 주거지 등 이름만 다를 뿐 비슷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앨리웨이 광교 관계자는 "사실 도시는 저마다 품고 있는 자연 환경과 독특한 인문 환경에 따라 색다른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진짜 매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색다른 공간으로 만들되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고 그들이 만들어낸 길과 길이 교차하는 곳이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앨리웨이 광교는 지난 5월에 오픈, 지하 1층~지상 3층의 4개 층 규모(14809㎡)로 복제된 도시의 벽과 담장을 허물고 나, 너가 아닌 우리의 동네 골목을 보여주는데 주력, 색다른 문화와 경험을 채우고 예술작품과 다양한 먹거리까지 선보이고 있다. 마슬 마켓, 어라운드 라이프, 헬로우 그라운드, 앨리키즈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 1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눈길을 끈다.


마슬은 마을 또는 마실을 의미, 캐나다에서 정기적으로 서는 노천시장 파머스 마켓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켓이다. 농촌과 사람들을 바로 연결하는 신선한 먹거리와 음식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다곳, 빗소리, 바오담, 두수고방, 게방찬 등 개성있고 정감 넘치는 상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로컬 식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일상의 취향이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추구하는 어라운드 라이프는 지역의 특성이 녹아든 복합문화공간으로 쇼핑과 작가들의 전시 등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자연과 쉼의 철학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식물원을 비롯해 아나운서 출신의 김소영 대표가 운영하는 책발전소, 트렌디한 인생빵집 아우어베이커리, 공연자와 함게 즐기고 호흡하는 어른들의 놀이터 겟올라잇, 온라인 티몬의 신선 식품과 인기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티몬팩토리, 시즌별 아이템이나 레어템,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된 카트리지 프로젝트 등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앨리키즈는 아이와 가족 모두가 즐거운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새로운 교육, 놀이, 문화, 휴식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동시에 즐거운 독서환경을 제공해주는 열린 도서관까지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공간은 크리타로 아이와 가족 모두 크리에이터가 되는 아트 테크 그라운드다. 3개의 스튜디오와 100평 규모의 갤러리다. 책, 놀이 예술을 묶은 아이들의 도서관 키키라이브러리, 영유아, 아동을 위한 편집숍 펀사우루스 등으로 구성됐다.


헬로우 그라운드는 사람과 예술이 함께하는 문화 광장으로 뉴욕 출신의 팝 아티스트 카우스의 작품 7m 높이의 거대한 조각상 클린 슬레이트가 대표적이다. 자넷 에힐만의 1.26프로젝트, 호주 멜버른의 그래피티 골목을 재현한 아트 42길 그래피티, 가수들의 버스킹이 펼쳐지기도 한다. 특히 일 년 365일 축제를 기획, 계절마다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를 선보여 고객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