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산업協, 강태선 선장 체제 출범
2019-04-18정인기 기자 ingi@fi.co.kr
16일 취임식 가져…회원사 교류 통한 글로벌 비전 밝혀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가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을 2대 협회장으로 추대했다.


협회는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2018/19 예결산안을 확정했으며, 뒤이어 박만영 초대 회장의 이임식과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16일 열린 강태선 회장 취임식


강태선 회장은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산업은 전세계 유례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맞았다. 이는 시장이 축소된 것이 아니라 나를 비롯한 우리 아웃도어스포츠 관련 기업들이 변화된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다. 다행히도 시장은 여전히 존재하며 과거의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지혜로 접근한다면 미래는 희망적”이라며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어 강 회장은 “아웃도어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원부자재에서부터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회원사들의 협력이 절실하며, 이를 통해 관련 기업이 동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특히 협회는 그러한 스트림 간 협력을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며, 항로를 제대로 잡아가는 선장 역할을 기꺼이 하겠다”며 취임 일성을 밝혔다.


강 회장은 ‘수출’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국내외 시장 구분은 의미없다. 실제 소재와 완제품 제조 기업은 이미 글로벌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소비자와 경쟁력 있는 소싱처를 찾아 시장이 있으면 어디든지 가야한다. 더욱이 제대로 가기 위해서는 회원사 간 힘을 합쳐야 공동의 이익을 달성 가능하고, 협회도 60년 600년 갈 수 있다”며 회원사 간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영철 한성에프아이 회장, 국립공원공단 권경엽 이사장, 김국진 한국화섬협회장, 덕산엔터프라이즈 방주득 회장, 원창머티리얼 채영백 대표, 이상락 코티티 원장, 김기산 한국패션협회 부회장, 김영만 패션그룹형지 부사장, 명유석 밀스튜디오 대표 등 패션 및 소재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협회는 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차진섭 실론 대표(모범경영인상), 진중헌 오난코리아 대표(우수 브랜드상), 박봉준 맥선 대표(수출유공상) 등에 대한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다.


한편 신임 강태선 회장은 ‘글로벌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No.1 기업’이란 비전 아래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를 필두로 ‘마운티아’ ‘마모트’ ‘나우’ 그리고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 등을 전개하며 국내 정상급 패션기업을 키워온 오너 경영인.


특히 올들어 사명을 ‘BYN’로 CI를 단행하고, ‘당신의 새로운 삶 속의 베이스 캠프(Basecamp In Your New Life)’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즐겁게 하는 글로벌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지난 2월 열린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인 ‘ISPO 뮌헨 2019’에서 ISPO 어워드 5관왕을 거머쥐며 단일 브랜드로는 역대 최대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하는 등 글로벌 마켓에서 위상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