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중흥 위해 봉제단체가 뭉쳤다
2019-03-08김우현 기자 whk@fi.co.kr
7일 서울시청서 ‘패션봉제산업연합회 창립총회’ 열고 힘찬 첫 발


위기의 패션산업 재건을 위해 서울지역 20개 봉제단체들이 한 마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존망의 기로에 선 패션봉제산업을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선진 산업으로 이끌 '(사)패션봉제산업연합회'가 어제(7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발대식을 개최하고 힘찬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사)패션봉제산업연합회는 어제(7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패션봉제 관련 단체들은 현재 서울시에만 10여개 자치구에 30여개 이상의 협동조합 및 연합회가 조직돼 각각의 영역에서 패션봉제 산업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구조적, 경제적 위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현 상황에서 그 어려움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패션봉제 산업인들이 희망을 갖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지역 단체별 중구난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다 보니 역량이 분산되거나 편중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패션봉제 산업인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이며 균형적인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단체를 통합한 '(사)패션봉제산업연합회'가 정식 출범한 것이다.


'패션봉제산업연합회'는 지난 2017년도부터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봉제산업 단체들이 모여 미래비전을 공유하며 뜻을 함께 해왔으며, 2018년 추진단을 결성해 오늘에 이르렀다. 연합회의 초대 상임대표는 노양호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장이 맡고 윤창섭 서울의류협회장과 박상현 성동패션봉제인연합회장이 공동대표로 추대됐으며, 우선 10여개 자치구의 20여개 봉제협동조합 및 협회가 동참해 연합회의 골격을 갖추었다.


앞으로 '패션봉제산업연합회'는 국내 패션봉제 단체들의 대표성을 확보하는 한편 △중앙정부 및 지자체,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패션봉제산업의 인프라 구축 및 신기술, 신소재 연구개발 △디자인, 소재, 제조기술, 유통이 융합된 미래성장산업 역량 구축 △고부가가치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와 정책개발 거점 구축 등에 초점을 맞춰 핵심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날 발대식에는 기동민 민주당 의원, 유승희 민주당 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이 참석해 '패션봉제산업연합회'의 힘찬 출발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