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벨’ 글로벌 진출 청신호
2019-03-10서재필 기자 sjp@fi.co.kr
파리, 뉴욕, 일본 등 25개 유력 리테일러 호평


스튜어트(대표 최정희)의 '앤더슨벨'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올 1월 파리와 뉴욕에서 열린 패션위크 기간 중 쇼룸을 통해 선보인 제품이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월 진행된 도쿄 수주회에서도 일본 리테일러들과 구체적인 수주 상담을 진행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파리패션위크 기간 동안 선보인 '앤더슨벨' 쇼룸 홍보 포스터


'앤더슨벨'은 글로벌 세일즈 파트너인 아이디얼피플쇼룸과 손잡고 해외 홀세일 비즈니스로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바니스뉴욕 등 해외 유력 리테일러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글로벌 마켓을 겨냥한 수주 홀세일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앤더슨벨'은 성공적인 해외 쇼룸 비즈니스를 위해 해외 비즈니스에 경험 있는 직원을 채용하고 해외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쇼룸을 국내 자개공예가가 제작한 행거와 옥으로 만든 오브제 등으로 꾸며 동양적인 감성을 강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센스', '봉마쉐' '매치스패션' '토토카엘로' '이세탄' 등 글로벌 리테일숍들에게 디자인과 콘셉트, 룩북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시장 경쟁력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성과도 기대 이상이다. 파리와 뉴욕의 10여개 리테일러들과 이미 계약서 작성을 마쳤고, 추가로 25곳과도 세부 계약 내용을 조율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었다.


최정희 '앤더슨벨' 대표는 "패션의 중심지 파리에서 글로벌 브랜드들의 스케일과 아이덴티티를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멋진 옷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만 집중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파리패션위크 여성복 컬렉션 기간에 앞서 도쿄에서 진행한 수주회에 이어 이달 5일 성료한 파리패션위크 여성복 컬렉션 기간 동안 진행한 쇼룸에서도 호평이 이어져, 추가적인 러브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 대표는 "현재 일본 20여개 리테일러들과 구체적인 홀세일 계약을 이야기하는 중이다. 파리패션위크 여성복 컬렉션 기간에는 프랑스를 비롯 덴마크, 스웨덴, 미국, 캐나다, 독일, 스위스, 일본, 중국, 홍콩 등의 리테일샵에서 관심을 가졌다. 이제는 해외 시장에서도 '앤더슨벨'을 더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패션위크 기간 열린 '앤더슨벨' 쇼룸 내부 모습

지난 2월 도쿄에서 선보인 '앤더슨벨' 쇼룸  

파리패션위크 쇼룸에서 사용한 자체 제작 행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