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천만배우 이하늬 업고 매출 20%↑
2019-02-13김희정 기자 hjk@fi.co.kr
모델 이하늬 출연 '극한직업' 천만 관객 동원 효과 톡톡


패션업계 전반에서 일명 ‘천만 모델’을 기용하고 있는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천만 흥행과 함께 전 국민에게 인지도를 올린 모델의 이미지가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향상의 동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영화 ‘극한직업’이 2019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가운데 '까스텔바작'이 브랜드 모델인 이하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까스텔바작’은 배우 이하늬와의 인연을 2016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하늬 만의 톡톡 튀는 매력이 유니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까스텔바작’의 감성과 잘 맞아 떨어진 결과다.


‘까스텔바작’ 2019 SS 이하늬 화보


브랜드 컨셉과 부합하는 모델의 이미지는 매출 상승에도 직결된다. 일명 ‘이하늬 패딩’으로 불린 ‘까스텔바작’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롱패딩이 출시 한 달이 되기 전 조기 리오더에 들어가 완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이하늬가 입은 의상이 상품 평균 판매율보다 20~25% 높게 나타나는 등 모델 효과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희범 ‘까스텔바작’ 본부장은 “‘까스텔바작’만의 유니크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과 배우 이하늬의 통통 튀는 매력이 높은 시너지를 내는 것 같다”라며 “특히 화보 공개 후 이하늬가 입은 니트와 큐롯 등 선공개된 화보 속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라고 밝혔다.


또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원조 천만배우 하지원과의 인연을 2011년부터 이어오며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하지원 특유의 활기찬 이미지가 젊고 감각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브랜드측의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국민배우 하지원은 대중적 인지도와 호감도가 모두 높다는 점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실용성으로 3050 세대를 아우르는 ‘크로커다일레이디’와 공통되는 접점이 있다”고 밝혔다.


‘크로커다일레이디’ 모델 하지원 화보


‘코오롱스포츠’는 영화 ‘괴물’에서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양궁 국가대표 역을 연기,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은 배두나를 전속모델로 삼고 있다. 특히 배두나와 안효섭의 조합으로 주목을 끈 ‘안티티카 롱패딩’의 경우 90만원 대 고가임에도 불구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배두나 패딩’이라 불리우며 천만 배우의 힘을 입증하기도.


이밖에 ‘네파’ 역시 영화 ‘도둑들’과 ‘암살’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전지현을 활용, 스타일과 고급스러움을 등을 강조하는 등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빈폴 액세서리’ 역시 영화 ‘부산행’의 정유미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는 등 ‘천만 모델’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