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차세대 어글리 슈즈 ‘바리케이드’ 대박 조짐
2018-12-17 김우현 기자 whk@fi.co.kr
출시 초반부터 폭발…‘디스럽터2’ 인기 뛰어넘어
'휠라'의 차세대 어글리 슈즈 '휠라바리케이드 XT97'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어글리 슈즈의 계보를 이으며 의욕적으로 선보인 이후 당초 기대치를 뛰어넘는 무서운 폭발력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
지난 달 말 출시와 동시에 온·오프라인 동시 신발 판매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는가 하면, 기존 히트 브랜드들의 초기 판매 속도를 능가하는 기세로 유통가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디스럽터2'에 이은 어글리 슈즈 뉴버전 '바리케이드'는 투박하면서도 과감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1997년 '휠라' 바스켓볼 라인으로 첫 출시됐던 오리지널 디자인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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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는 차세대 어글리 슈즈 '바리케이드'를 지난 달 30일 여수점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다양한 이벤트로 젊은층에 어필하며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론칭 행사를 위한 장소로 지방 상권인 여수를 선택해 궁금증을 자아낸 휠라코리아는 이 날 '바리케이드' 신발과 맨투맨 티셔츠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를 파격적인 특별가에 판매하는 행사로 고객들을 끌어 모았는가 하면,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뿐 아니라 주민들까지 함께 어우러진 지역 축제의 장을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를 방증하듯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가두점에서의 매출도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 여수를 비롯 서울 홍대, 부평, 부천, 안산, 광주 등지에 6개의 대리점을 신규 오픈한 휠라코리아는 지난 11월 한 달 최고 매출이 2억 78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신규 6개 대리점의 월 평균 매출이 1억 4800만원을 기록하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휠라 어글리 슈즈의 계보를 이을 '휠라바리케이드 XT97' 제품이 론칭 초반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어 차세대 어글리 슈즈로 대박 조짐이 기대된다"라며 "여수 지역에서 시작된 히트 행진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젊은층과 소통하면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바리케이드'는 신발 측면을 가로지르는 4개 라인 사이사이에 '휠라' 로고를 자수로 새겨 넣은 것이 특징으로, 독특한 아웃솔 디자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화이트, 블랙을 포함 총 6가지 색상에 가격은 6만 9000원이다.
출시와 동시에 '휠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 휠라코리아는 론칭 초반부터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나자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의 '디스럽터2' '휠라레이'에 이어 어글리 슈즈의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시그니처 모델인 '바리케이드'가 새롭고 개성 강한 아이템에 목마른 젊은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제안이 될 것"이라며 "이를 증명하듯 이 달에도 휠라 공식 온라인몰과 무신사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 그리고 전국 '휠라' 매장 및 주요 신발 멀티숍 등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고수하며 돌풍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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