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샤펠, ‘나프나프’ 등에 업고 반등할까
2018-12-19박상희 기자 psh@fi.co.kr
올해 두번에 걸쳐 5612만 유로 투자


라샤펠이 프랑스 '나프나프'를 완전 인수해 부진 탈피에 나선다.

중국 여성복 기업 라샤펠은 지난 11월 공고를 내고 자회사가 3534만 유로로 나프나프 SAS의 지분 6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라샤펠은 앞서 올해 초 나프나프 SAS의 지분 40%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라샤펠은 나프나프 SAS의 지분을 100% 확보했다. 2011년 설립한 라샤펠은 산하에 '라샤펠' '푸엘라' 등의 여성복, '잭워크' '포트' 등 남성복, '8em'등 아동복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 '라샤펠'은 도시여성 캐주얼, 워크웨어 분야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인기를 기반으로 2014년 10월에는 홍콩 증시에, 2017년 9월에는 상하이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해, 중국 패션 기업 중 최초로 홍콩과 상하이에 모두 상장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여러 상황으로 인해 라샤펠의 실적이 부진에 빠졌다. 올해 3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라샤펠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동안 매출 62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0.5% 하락했다. 이는 대표브랜드인 여성복 '라샤펠'과 '푸엘라'의 매출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라샤펠은 최근의 부진을 이번 인수를 통해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나프나프 SAS의 지분 40%를 인수할 당시 한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풍부해지고 회사가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패션디자인, 채널 등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서로 도움이 되고 브랜드 간 서로 보완해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샤펠이 인수한 나프나프 SAS는 1973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여성복과 액세서리를 전문 브랜드로 프랑스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라샤펠이 프랑스 '나프나프'를 완전 인수해 부진 탈피에 나선다